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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바라보아야만 했던 안성팜랜드의 겨울풍경

강산해 2014. 1. 10. 06:06

 

 

 

유럽풍의 건물들도 아름답지만

안성목장의 풍경을 갈망하여 찾아온 안성팜랜드,

 

하지만 같이 한 가족들과 같이 이동해야 했기에

우여곡절을 겪고 그냥 돌아서기가 아쉬워

밖에서나마 그 곳의 풍경들을 들여다 본다.

 

 

주차장에서 매표소로 향하는 길에 돌아본

식당가부터 유럽풍의 아름다운 건물들이 시작되지만...

 

 

 

우여곡절을 거쳐 매표소의 안내도만 보고

돌아서게 된다.

 

어른들이 즐길거리도 없고

계절에 맞지 않는 곳이라는 것이 그 이유다.

 

좋기만 하구만... ㅋ~

 

지금은 황량한 벌판에 서리만 내렸겠지만

그림같은 초원이 꼭 보고싶었는데...ㅋ~

 

 

 

남쪽과는 달리 화단에도 서리가 제법 많이 내려

아름다운 겨울아침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주차장을 향하는 가족들을 뒤로 하고

아쉬움에 바깥에서나마 그 풍경들을 살펴보기로 한다.

 

 

 

아침 이른시간에 눈썰매장에는

인공 제설기가 작동을 하다 멈추고 직원들은 입구청소로 분주하다.

 

 

 

익살스런 놀부의 모습?

 

 

 

이 장면은 뭘까?

 

동화속의 한 장면인 듯 한데 기억이 날듯 말듯... ㅎㅎ

 

 

 

눈썰매장에도 아직은 어린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고...

 

 

 

말 대신 트랙트가 손님을 태우고 운행할

마차들은 아직 아침잠에 깊이 잠든 듯 하다.

 

 

 

동절기 채비를 마치 마차들이 대부분이다.

 

몇시간 후면 어린이와 그 가족들을 태우고

천천히 농장을 돌며 그 풍경속으로 들어갈 것이다.

 

 

서리가 내려 희뿌연 저 초지 위로...

 

 

 

눈이 내린 후 광활한 설국이 된

그 풍경을 연상해 본다.

 

그리고 그 위에 새겨지는 발자욱들과

그 주인공들도...

 

 

 

 

주차장으로 향하는 길...

 

 

 

눈썰매장에 드뎌 어린손님들이 하나 둘 보이기 시작하더니,

눈썰매를 타고 신나게 달린다.

 

경사가 급해 무섭기도 하겠구만

오히려 신이 난 모습들이다.ㅎ~

 

 

 

먼길을 왔지만 그렇게 들여다 보기만 하고

아이들이 눈썰매를 즐기는 모습으로 대리만족만 하고

그곳을 빠져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