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중국

중국의 그랜드캐년 그 마지막 코스 만선산 풍경구의 황홀한 겨울계곡 트레킹

강산해 2016. 2. 25. 00:07

 

 

 

사실상 3박 4일 중국여행의 마지막이 될 코스는

만선산 협곡을 따라 걷는 트레킹 코스다.

 

 

 

 

아슬아슬한 협곡 상단을 달려온 빵차들은

길의 끝인 이곳에 우리를 내려주고

급하게 다시 빵빵거리며 돌아나가고,

 

우리는 그길을 따라 도보로 이동한다.

 

 

 

 

계단이 얼어붙어 위험할지도 모른다는

가이드의 말에 약간의 긴장감이 감돌기도 하지만,

 

미지의 세계로 들어가는 입구에 선 느낌의

설레임이 더 강하다.

 

 

 

 

드뎌 눈앞에 꽁꽁 얼어붙은

무명폭포들과 빙벽들이 나타나고,

 

예상대로 바닥은 꽁꽁 얼어 붙었다.

 

 

 

 

우와~

이것이 무엇이란 말인가?

 

긴장감은 잠시 사라지고

감동의 탄성을 연발로 토해낸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경사가 급한 계단을 내려설 때는

최대한 긴장을 하고 난간을 올라타며

조심조심 서로 도와가며 내려온다.

 

 

 

 

여름의 그 풍경이 사뭇 궁금해지는 장면...

 

하지만 지금의 이 장면 또한

탄성을 충분히 자아내는 풍경이다.

 

 

 

 

그렇게 무사히 그길을 빠져나와

깊고도 높은 협곡길을 따른다.

 

 

 

 

 

 

정겹고 흥미진진한 출렁다리를 건널 때는

모두들 동심으로 돌아가 장난을 치기도 한다.

 

출렁거리며 뛰어다니기도 하며...

 

 

 

 

그 깊은 협곡을 한참이나 즐길 무렵

난데없이 석굴이 나타난다.

 

 

 

 

드 뒤로 과연 어떤 길이 이어질까?

 

아마도 협곡이 좁아지고

조금은 아찔한 풍경이 나타나겠지...

 

 

 

 

크아~ 이게뭔가?

 

그 굴을 통과하자 상상도 못한 풍경이 펼쳐진다.

사방이 뻥 뚫린 시원한 풍경이다.

 

혹자는 심봉사가 눈을 떤 상황에 비유하기도 한 그곳이다.

 

 

 

 

그곳은 다름아닌 마검봉폭포...

 

 

 

 

그곳에서 내려선 긴 계단길은

상상조차 하기 힘들 정도의 길이다.

 

 

 

 

이곳은 계곡수가 풍부한 여름의 풍경이

더 시원하고 멋질듯 하다.

 

내림길의 계곡길 또한 그랬지만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지 못한 탓에

카메라 배터리 에러도 더 이상의

풍경사진은 담지 못했다.

 

 

 

 

그렇게 모든 일정이 마무리 되고

호텔에서의 마지막 만찬으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모두들 수고했지만

좋은 사람들과 함께 멋진 풍경을 즐겼으니,

 

아쉬움은 없다.

 

 

 

 

 

 

 

해서 오늘은 술잔도

수없이 돌아간다.

 

다음에는 어디로 함께 할까를 미리 계획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