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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의 교육자료로 좋을 안성맞춤박물관의 이모저모국내여행/강원·경기도 여행 2014. 1. 14. 00:02
'안성맞춤'은 어떤 물건이나 사람이 잘 어울릴때
흔히들 쓰는 말임은 삼척동자도 아는 일이다.
안성에서 서울 양반가의 그릇을 모두 맡아 만들었는데,
관청이나 양반가에서 특별히 주문을 받아 제작한 것을
모춤(마춤)이라 하여 '안성맞춤'이란 말이 생긴 것이다.
그리고 그 안성맞춤의 주인공인 유기 등을 자랑하고
홍보하기 위한 곳이 이곳 '안성맞춤박물관'이다.
안성맞춤박물관은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 입구에 자리하고 있기에
그 길을 쉽게 찾아 주차자에 주차를 하고,
조용한 그곳으로 들어선다.
그 내부는 1층과 2층 모두가 유기들의 전시는 물론이고,
유기의 제작과정과 우리 조선시대의 여러 풍속들을
미니어쳐로 표현 해 놓았다.
유기를 만드는 하나하나의 과정을
미니어쳐로 표현하고 그 위로 이에 대한 설명까지 붙어 놓았다.
아홉가지의 찬들을 갖추어 상차림을 할수 있는
구첩반상이 셋팅되어 있는 모습인데,
생각보다 그 그릇의 갯수가 많다.
이는 밥과 국 그리고 장류 등
기본적인 것들이 포함 되었기에 그런 것이리라.
유기제품에는 그릇 뿐 아니라 놋쇠로 만든 모든 것들이 그 종류이다.
예컨대 촛대, 향로, 소반, 대야, 악기 등 다양한 생활용품들이 그것들이다.
정겨운 우리조상들의 풍습을 표현한 미니어쳐들...
한쪽에선 김장을 하고
마당 한가운데에서는 놋그릇(유기)들을 닦는 모습도 보인다.
이곳은 실제 크기와 비슷하게 표현한
유기를 만드는 작업장의 모습이다.
우측은 쇳물을 끓이는 과정이고
좌측은 놋쇠를 그을리는 과정이다.
그리고 갯토를 다지고
쇳물을 그곳에서 붓는 과정...
연마하고(위) 광을 내는 과정(아래)까지
과정 모두를 재현해 놓아 이해하기가 좋다.
어린이들에서 좋은 시각자료가 될듯 하다.
조선시대의 농기구들도 다양하게 전시 되었고...
그 모습들도 미니어쳐로 재현되어 있다.
이런 끔찍한 전장의 모습까지...
이번엔 반전이다.
신나는 사물놀이패가 만들어 내는 놀이문화의 한 장면이다.
그렇게 안성맞춤박물관을 돌아보고
조선시대의 장터로 꾸며논
그 자리에서 기념사진 하나를 남겨둔다.
비록 복장은 그 시대의 그것이 아니지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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