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월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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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 사찰에 모세의 기적이? / 간월암의 풍경국내여행/전라·충청도 여행 2017. 11. 8. 12:07
충남 서산의 간월도에 접해있는 작은 섬 그곳 전체를 간월암이 차지하고 있다. 기실 전체라고 하지만, 작은 암자 하나가 전부일 수 밖에 없는 그 섬의 면적이기 때문이다. 그 보다 더 신기한 것은 모세의 기적과 같은 현상이다. 간조 시에는 바닷물이 갈라져 걸어 들어갈 수 있지만 만조 시에는 다시 바닷물로 덮여버린다는 것이다. 그곳을 찾아간지가 2개월 하고도 보름이 지났지만 그 신비로운 풍경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간월암(看月庵)은 충남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리에 위치한 암자다. 조선 초 무학대사가 창건하였으며, 만공대사가 중건하였다고 전해지는 곳이다. 간조시에는 뭍(간월도)과 연결되고 만조시에는 섬이 되는 지형에 세워져 있다. 이곳에서 수행하던 무학이 어리굴젓을 태조에게 진상하였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