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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을 지나 무주를 향하는 길에서 잠시 벗어나면 만날 수 있는 수승대를 찾아 보기로 한다. 수승대는 삼국시대 때 백제와 신라가 대립할 무렵 백제에서 신라로 가는 사신을 전별하던 곳으로, 처음에는 돌아오지 못할 것을 근심하였다 하여 그심 수(愁), 보낼 송(送)을 써서 수송대(愁送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