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장구름다리
-
힘겹게 정상에 올라 하산길을 즐기는 구봉산 산행(2/2)일반산행/전라·충청도 산행 2015. 11. 30. 00:07
지역의 유명한 산꾼이신 한라남산님과 함께 간단한 반주를 한순배하며 점심식사를 맛있게 했다만, 오늘 산행중 가장 힘든 구간을 앞에 둔 마음이 심난하다.ㅎㅎ 하지만 여유롭게 배낭을 다시 꾸리고 지나온 길을 돌아보며 풍광을 즐긴다. 클릭 ☞ 산행기 첨부터 보러가기 용담호도 당겨보고 7봉과 8봉사이의 작은구름다리도 돌아본다. 에공~ 저 산객들은 언제나 이곳에 도착할까나? 당겨본 구름다리와 5봉 정상의 모습이다. 그분들 걱정이 아니라 이제부턴 자신의 갈길이 심히 염려스럽다.ㅎㅎ 시작은 부드러운 듯 하지만 이내 끊임없이 이어지는 급경사의 된비알이다. 거기에다 계단길 마저도 사라지고나면 미끄러운 진흙길이다. 미끄럽고 가파른 오름길에 허벅지의 근육은 뭉치기 시작하고 마눌님은 뒤를 따르기가 버거운듯 수차례 쉬어서 오른 ..
-
국내 최장의 구름다리와 함께한 진안 구봉산 산행(1/2)일반산행/전라·충청도 산행 2015. 11. 27. 00:05
약 2개월만에 또 원정산행을 나선다. 이번 또한 경주클라이밍 산악회를 따른다. 속리산 묘봉이 목적산이라 산행신청을 했지만, 산불예방기간으로 입산통제 구역에 포함되어 부득이 변경을 하였다는 곳 진안 구봉산이다. 구봉산은 전북 진안의 명산으로 2015년 8월에 국내 최장의 구름다리가 완공되면서, 더 산객들이 몰리게 되었다. 1봉에서 8봉까지 나란히 줄을 이어 최고봉이자 주봉인 9봉을 향하고 있는 모습을 혹자는 8마리의 병아리가 어미닭을 따르는 형상으로 비유하기도 한 만큼 주봉인 9봉이 우뚝 솟아 있다. 그리고 8봉에서 9봉으로 오르는 길은 불과 1km 안팎이지만 1봉에서 8봉까지의 소요 에너지와 맞먹을 만큼 힘이 드는 구간이다. ◈ 언 제 : 2015년 11월 22일(일) 09:55~15:43 ◈ 날 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