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꼴주상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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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소리길과 양남 주상절리국내여행/경주시 산책길 2015. 1. 27. 07:11
무료한 주말 오후시간 드라이브길로 나선 동해바다... 울산 정자항을 지나 경주 양남을 거쳐 감포로 가는 큰 길이 잘 뚫렸지만 일부러 해안길을 따른다. 정겨운 어촌마을 풍경을 즐기기 위해서다. 울산 정자를 지나 감포를 향하는 길에 나타난 주상절리의 이정표가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저도 모르게 핸들을 돌려 들어선 곳 어촌내음이 물씬 풍기는 하서항이다. 경주에서 들어오면 읍천항으로 들어서기 마련이지만 이번에는 울산에서 들어왔기에 이곳 하서항으로 들어서게 된 것이다. 바람이 강한 날이지만 비교적 포근한 날씨... 의논 할것도 없이 파도소리길을 따라 주상절리를 찾아 나선다. 벽면들의 벽화들은 읍천벽화마을의 그것들과 같은 배경과 그림 또는 닮은 것들이 대부분이다. 하서항 방향에서 들어서는 길 역시도 주상절리들이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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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꼴 주상절리는 어둠에 잠기고 파도소리길의 저녁노을만...국내여행/경주시 산책길 2014. 12. 15. 06:00
자연이 만들어 낸 환상적인 예술작품으로 그 명성이 하늘을 찌르듯 한 국내유일의 부채꼴주상절리... 그곳을 찾아 양남 읍천으로 달려간다. 지난해 천년기념물 제536호로 지정된 이후 그리고 첫 방문 후 약 2년 6개월만에 찾게 되는 곳이다. 그 아름다운 자태를 다시 만나고 싶어 찾아왔는데, 벌써 날이 어둑어둑 해가 서산을 넘어가고 있다. 하지만 파도소리길로 올라 서니 주변의 펜션들과 조명들로 나름의 운치가 있는 걸음이 되겠다는 기대감이 어두워가는 하늘의 아쉬움을 앞선다. 출렁다리를 걷는 재미도 쏠쏠하고 펜션과 게스트하우스 앞을 지나는 것 또한 꽤 좋은 느낌이다. 먼 곳으로 여행을 온 듯한 그런 기분... 쌀쌀한 겨울날씨에 걸맞는 풍경 귀여울 정도로 작은 차량의 커피숖이 겨울밤의 운치를 더하고... 살짝 어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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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단 하나 부채꼴의 경주/읍천 주상절리국내여행/경주시 산책길 2012. 7. 23. 20:28
◎ 2012년 7월 22일 일요일 오후 이런 저런 이유로 주말임에도 산행은 하지 못하고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나 하기로 하고 보문단지를 지나 감포로 넘어간다. 동해의 시원한 풍광을 즐기기 위해서다. 그런데 이동중에 문득 읍천의 주상절리가 떠 오른다. 부채꼴 모양의 특이한 주상절리의 형태가 최근 화제가 되고 있고 전국적으로 알려진 상태지만 아직 그 곳을 한번도 가보지 않았기에 그 곳을 찾아 보기로 하고 월성원전을 에둘러 읍천항을 향한다. 주상절리는 마그마가 냉각이 진행되면서 발달하는 기둥모양으로 주로 수직방향으로 형성된 바위들이다. 그리고 주상절리라 하면 제주도 해안의 주상절리 그리고 산으로는 광주의 무등산의 입석대와 서석대가 떠 오르게 마련이다. 그런데 최근 발견되고 알려진 경주 읍천 주상절리군은 그 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