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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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자기한 꽃무릇 군락이 반겨주는 순천 선암사의 풍경국내여행/전라·충청도 여행 2014. 10. 1. 06:00
남해고속도를 달려 순천을 지날무렵 '선암사'라 적힌 이정표를 발견하게 된다. 도착예정시간도 여유가 있고 언젠가 한번 들러보고 싶었던 곳이기에 잠시 고속도로를 빠져나와 그곳을 향한다. 기실 꽃무릇 군락의 명소인 고창의 선운사와 살짝 혼돈을 한 것도 그 이유중의 하나다.ㅎㅎ 매표소부터 차량통행이 불가하기에 구순을 바라보는 부모님을 모시고 그 길을 따르는데, 시원한 숲길로 완만하게 이어져 아주 편안한 길이지만 연로하신 두분은 그 조차도 여간 힘겹지 않으신 모양이다. . 편백나무 숲그늘이 좋은 그곳까지는 천천히 진행하여 무사히 도착했지만 점점 발걸음을 옮기기 힘들어 하시는 두분을 그냥 바라볼수만은 없었기에 두분을 쉬시게 하고 바쁜 걸음으로 매표소로 돌아가게 된다. 그렇게 매표소로 돌아가서 사정을 설명을 반복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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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군락이 아니어서 더 아름다운 선암사의 꽃무릇(석산)야생화·초/9월~11월의 야초 2014. 9. 26. 06:07
우연히 찾게 된 전남 순천의 선암사 때마침 꽃무릇이 예쁘게 피었다. 꽃무릇 군락의 명소로 이미 잘 알려진 선운사나 불갑사 처럼 큰 군락은 아니지만 아기자기한 그 모습이 더 아름다웠다. 학 명 Lycoris radiata (L'Her.) Herb. 분 포 아시아 서 식 풀밭, 산기슭 크 기 약 30~50cm 꽃 말 슬픈 추억 식물소개 (꽃무릇) 꽃무릇(석산)잎은 길이 30~40cm, 너비 1.5cm 정도로 길쭉하며 10월에 돋았다가 한 다발씩 뭉쳐져 겨울을 지내고, 다음해 5월이 되면 차차 시들어 사라진다. 8월 초에 잎이 완전히 자취를 감춘 후 희읍스름한 꽃대가 쑥 솟아나서 길이 1m 가량 자란다. 9월에 꽃대머리에 산형꽃차례로 4~5개의 붉은 꽃이 커다랗게 핀다. 여섯 개의 화피는 거꾸로 된 얇은 바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