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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의 마눌님과 데이트, 잠시 차를 세워두고 대릉원으로 가는 길이다. 주차장 바로 앞이 대릉원이지만 그 뒷길이 아름다워 일부러 에둘러 가기로 한다. 시골길의 정취가 아직 남아있는 길들이다. 그길 끝으로 숭혜전이 자리하고 있다. 늘상 대릉원에서 울타리 너머로만 보아왔던 곳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