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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면봉산 송년산행을 작은보현산에서 베틀봉과 곰바위산까지
    일반산행/경상도의 산으로 2009. 12. 27. 15:29

     

    ◈ 언  제 : 2009년 12월 26일 토요일

    날  씨 : 맑음

    ◈ 누구와 : 청림님, 한걸음님, 시골지기님 그리고 강산(4명)

    ◈ 어디로 : 두마리마을회관→대태고개→작은보현산(839m)→밤티재→면봉산(1,121m)→곰내재→베틀봉(934m)

                   →곰바위산(895m)→무학대

    ◈ 얼마나 : 약 6시간 20분(10:23~16:43 / 중식시간 포함)

     

     

     

    산행지로 영남알프스를 선호하다보니 팔공지맥과 보현지맥의 산들은 찾아 보지를 못했던것 같아

    송년산행지는 포항 죽장에 있는 면봉산으로 잡아본다.

     

    면봉산은 보현산과 함께 보현지맥과 팔공지맥을 잇는 꾀나 높은 봉우리들이다.

     

    우리가 들머리로 정한 두마리는 하늘아래 첫동네라 할 정도로 높은 표고

     이기에 높은 봉우리들이지만 그리 힘든 코스는 아닌듯 하다.

    때로는 부드럽고 때로는 급경사의 된비알이 있는 재미있는 코스라 볼 수 있다.

     

     들머리를 대태고개로 그리고 날머리를 곰내재로 산행계획을 잡았지만

    베틀봉과 곰바위산을 남기기가 아쉬워 무학대로 날머리를 변경하게 된다.

     

     

     10:23 농산물직판장을 찾지 못하고 두마리마을회관까지 진행을 해 버렸다.

    어차피 하산코스라 생각하고 회관 뒤로 면봉산이 보이지만 주차를 하고

    산행준비와 함께 왔던길을 돌아 대태고개를 찾아 나선다.

     

     

     베틀봉이 곰내재에서 코앞이니 베틀봉을 만나고 오자고 님들을 유혹해 본다.

     

     

     효행비도 보고

     

     

     멋진 두들마을 표석도 보며 올라왔던 길을 다시 걸어서 내려간다.

     

     

     언젠가 방문하려다 못한 녹유정도 면봉산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

     

     

     10분을 넘게 걸어 내려오니 우리의 생각과 달리 아주 자그마한 건물이 농산물직판장이란다.

    큰 건물로 생각하고 찾았으니 우리 눈에 보일수가 없었던 것이다.

     

     

     10:37 대태고개를 향해 진행을 하고

     

     

     잠시만에 대태고개에 도달하게 된다.

     

     

     하늘을 가르며 날으는 제트기도 담아보고 대태고개에서 오른쪽으로 열린 산길을 찾아 오른다.

     

     

     11:13 작은보현산 방향은 기둥에 직진으로 표시 되었고 

     

     

     거동사 방향의 표시는 부서진 채로 바닥에 떨어져 있다.

    시골지기님이 붙여 보지만 고정시킬 방법이 없다.

     

     

     마을회관에서 진행한지 딱 한시간만에 도착한 작은보현산 정상의 모습이다.

    앉아 쉬기 좋은 바위들만 덩그러니 있을뿐 별 특징이 없는 산이다.

     

     

     11:23 시골지기님과 청림님이 먼저 증명사진을 남기고

     

     

     강산도 증명사진을 남긴다.

     

     

     주간 거의 빠지지 않았던 음주로 컨디션이 좋지 못한 한걸음님과도...

     

     

     작은보현산에서의 진행길은 한동안 호젓한 오솔길로 이어진다.

     

     

     진행길에서 약간 벗어난 위치에 요상하게 생긴 소나무의 모습이다.

     

     

     청림님이 그 사이에 들어 가시니 그 참! 보기가 민망합니다.

     

     

     계속 이어지는 오솔길을 편안하게 산림욕을 하는 기분으로 진행한다.

     

     

     한걸음님도 여유롭게 산림욕을 즐기시는 듯 하다.

     

     

     이정표가 비교적 잘 되어 있어 알바의 우려는 없는 듯 하다.

     

     

     11:49 우리는 천문대 방향으로 되어 있는 직진성 우측길을 따르게 된다.

     

     

     면봉산이 지척으로 다가 오지만

     

     

     우리는 보현산 아래로 보이는 도로가 있는 봉을 올랐다

    면봉산으로 진행을 해야 하기에 아직 1시간 이상을 걸어야 할 듯 하다.

     

     

     11:57 임도를 만나게 되지만

     

     

     임도를 건너 산길을 찾아 오른다.

     

     

     굽이치는 보현산 천문대를 향하는 도로를 수차례 가로질러 산길을 올라야 한다.

     

     

     작은보현산과 지나온 길을 돌아보고

     

     

     영천 방면으로도 조망을 해 본다.

     

     

     수차례 가로질러 오르는 길이 쉽지만은 않다.

     

     

     면봉산을 배경으로 시골지기님을 담아본다.

     

     

     아마도 마지막으로 만나는 도로일 듯 하다.

     

     

     두마리 마을으로의 조망

     

     

     지척으로 다가온 면봉산 오름길도 만만치 않을 듯 하다.

     

     

     진행할 방향으로 베틀봉과 곰바위산이 이어지지만 아직은 진행코스로 결정을 하지 못한 상태다.

     

     

     12:44 밤티재에 도착하여 잠시 목을 축이고 진행하기로 한다.

    한걸음님은 오르지 않아도 될 봉을 올랐다고 강산이를 따르면 항상 알바를 한다고 나무라신다.ㅋㅋ

    중간에 밤티재로 바로 이어지는 갈림길이 있었기 때문이다.

     

     

    면봉산 오름길에 진행해 온 길과 그 뒤로 이어지는 보현산을 조망해 본다.

     

     

     당겨본 보현산의 모습

     

     

     보현산 뒤로 팔공산까지 조망된다.

     

     

     이쪽 저쪽 탁월한 조망이다.

     

     

     아마도 건너편으로 보이는 저 높은 봉이 언젠가 가기로 했다가 못간 기룡산인 듯 하다.

     

     

     정상을 몇 걸음 남겨 두고 조망을 즐기는 시골지기님

     

     

     13:17 정상에는 바람으로 추울 것을 예상하고 식사를 해결하고 오르기로 한다.

     

     

     식사를 하기전에 지나온 능선을 좌에서

     

     

     우로 돌아본다.

     

     

     13:48 30여 분간 식사를 해결하고 정상을 향한다.

     

     

     13:50 정상을 오르기 전 정상석이 있어 한걸음님, 시골지기님, 청림님이 기념촬영을 하고

     

     

     강산도 얼굴을 내밀어 본다.

     

     

     13:56 정상에 오르니 정상석이 또...

     

     

     정상에 있는 기상관측소에는 사람의 모습은 찾아 볼수가 없다.

     

     

     정상에서 내려서서 곰내재를 향한다.

     

     

     부더럽게 이어진 지나온 작은보현산 방향도 조망해 보고

     

     

     진행할 길도 조망해 보며 면봉산과 작별을 고한다.

     

     

     헬기장을 지나

     

     

     두마방향을 따른다.

     

     

    앞으로 보이는 베틀봉을 올랐다 가자고 다시 유혹을 해 보지만

    한걸음님은 컨디션이 좋지 못하다며 곰내재에서 하산하겠단다.

     

     

     작은보현산 뒤로 조망되는 마루금들도 아름다운 모습이다.

     

     

     작별이 아쉬워 마지막으로 면봉산을 돌아보고...

     

     급경사의 내림길을 내려서니 부드러운 오솔길로 이어지고

     

     

    한적한 오솔길을 잠시 즐긴 후 이내 곰내재로 떨어지게 된다.

     

     

     14:32 30분이면 오를수 있는 베틀봉으로 진행할 것에 동의한 청림님과 시골지기님

    그리고 강산 3명만이 진행을 하기로 하고 한걸음님은 두마마을로 하산을 하기로 한다.

     

     

     베틀봉 오름길도 제법 가파른 오름길에다 수북이 쌓인 낙엽까지 가세하여 발걸음을 더디게 한다.

     

     

    지나온 마루금 뒤로 면봉산이 아득히 멀어졌다.

     

     

     15:01 25분 여만에 베틀봉에 오르고

     

     

     청림님은 탁월한 조망에 반한 모습이다.

     

     

     정상 바로 아래로 베틀바위가 조망되고

     

     

     그 좌측 뒤로 내연산 향로봉도 조망된다.

     

     

     그리고 진행방향으로 보이는 곰바위산을 오르기로 합의를 하고 다시 진행한다.

     

     

     망덕고개까지의 길찾기가 쉽지않아 우왕좌왕하다 다시 돌아와 정리를 해 본다.

     

     

     15:34 어렵사리 길을 찾아 망덕고개에 도착하게 되고

     

     

     청림님이 망덕할매바위를 담으시며...

     

     

    시골지기님은 물끄러미 망덕할매바위를 쳐다보고 있다.

     

     

    급경사의 된비알을 힘겹게 오른 후 곰바위산 정상직전의 전망바위에서 두마리마을회관이 있는 방향도 조망해 보고

     

     

     오늘 산행의 초입이었던 대태고개 방향도 조망해 본다.

     

     

     이젠 면봉산이 더 멀어졌다.

     

     

     베틀봉은 지척으로 보이지만 한시간 가까이를 지나왔다.

    길을 찾느라 우왕좌왕 하기도 했지만 결코 가까운 길은 아닌 듯 하다.

     

     

    시골지기님은 전망바위에서 내려서지 않고 뭐하남요.

     

     

     15:58 곰바위산이라면 곰바위가 있어야 함에도 어떤것이 그것인지 알수가 없다.

     

     

     오늘의 최고 난코를 올라 왔으니 흔적은 남겨 두어야겠지요.

    먼저 청림님이 흔적을 남기시고

     

     

     시골지기님도

     

     

      그리고 강산도 흔적을 남겨둔다.

    정상에서 휴대폰 안테나가 섬을 확인하고 한걸음님과 통화를 한다.

    곰바위산 정상에서 무학대로 갈 계획이니 차를 몰고 내려 오시라고...

     

     

    낙엽으로 덮여 산길이 보이지 않아 알바를 동반하여

    힘겹게 가파른 내림길을 내려온 무학대 계곡은 완전히 얼어버린 모습이다.

     

     

     16:42 얼어버린 계곡을 그냥 횡단하여 도로에 올라서서 한걸음님을 만나 산행을 마무리한다.

    오늘은 시골지기님 차로 왔기에 여느때 보다 더 마음이 편안하다.

    물론 직접 운전을 한다해서 산행에 지장을 주지는 않지만 왠지 편한 마음이...

     

    거기에다 한걸음님이 먼저 하산하여 차에 대기중이기에 편안한 마음으로 날머리를 변경할 수 있어

    베틀봉에 곰바위산까지 둘러 무학대로 시원하게 걸을수 있었기에 행복하고 즐거운 산행이었다. 

     

    님들 수고하셨고 특히 한걸음 행님 고맙습니다.

    덕분에 시원하게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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