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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생포 고래박물관의 별관 고래생태체험관에서 돌고래쇼가~국내여행/경상도 여행길 2014. 2. 12. 06:15
포경(包鯨)의 본고장 울산 장생포의 상징
고래박물관이 부족해서일까?
고래생태체험관으로 그 규모가 확대되었단다.
돌고래 네마리가 수족관에서 노는 모습과
돌고래쇼까지 볼수가 있으며,
조그마한 규모의 동물원으로
어린이들의 즐거움을 더한다.
해서 오늘은 그곳을 찾아보기로 한 것이다.
실제 크기의 고래모형 뒤로 보이는 고래박물관
그 곳은 이미 돌아본 곳이기에 뒤로 하기로 하고 매표소를 향한다.
고래박물관과 4D영상관은 제외하고
고래생태체험관의 입장료만 내고 입장권을 받아서...
그곳으로 들어서려는데...
고래빵과 어묵꼬치 등을 파는 자그마한 가게 앞으로
줄은 이은 관광객들이 시선을 끈다.
물론 우리도 그 유혹에 맥 없이 무너지고...ㅎㅎ
앙증맞은 돌고래 모양에 단팥이 들어가
달콤하고 따뜻하기도 한 것이 제법 맛있다.
하지만 고래빵 속에는 고래가 없다는...ㅎㅎ
고래빵을 맛보고서야
여러 종의 고래들이 안내하는 길을 따라
고래생태체험관으로 들어선다.
젤 먼저 눈에 들어오는 대형 수족관...
돌고래들이 가끔 놀아주기도 하지만
가까이에서 보기엔 고래해저터널이 더 좋을 듯 하여
거기로 자리를 옮긴다.
고아롱, 장꽃분, 고다롱 그리고 장두리
모두 네마리의 돌고래 가족이지만,
그 중 암컷 한마리가 임신을 하여
숫컷 두마리는 격리 중이라 한다.
그 규모는 작지만
해운대에 있는 아쿠리움을 연상케 하는 터널...
역시 돌고래들의 움직임을
가까이에서 보기에 더 좋은 곳이다.
어른들은 사진으로 담기에 바쁘지만
어린이들은 돌고래와 놀기에 더 바쁘다.
돌고래쇼에 사용하는 농구골대와 공을
얌전하게 가지고 놀기도 하고,
힘차게 헤엄치며
그 힘을 과시 하기도 한다.
그렇게 즐기고 2층으로 이동하니
수족관 상단이자 돌고래쇼를 하는 곳이다.
하지만 돌고래들이 수면으로는 좀처럼 올라오질 않는다.
해서 돌고래쇼를 할 시간에 맞춰 다시 올라 오기로 하고
또 장소를 옮긴다.
팁 하나 ☞ 돌고래쇼 시작시간
11시 50분
13시 50분
15시 50분
17시 50분
이번에는 고래마을 장생포의 근대사를
미니어처로 재현해 논 곳이다.
그 어촌마을의 풍경들...
고래를 해체하는 작업의 모습과
고래기름을 추출하는 작업장의 모습들이다.
그리고 커다란 수족관 안의
아름다운 산호초들의 신비로운 움직임을 즐길 수 있다.
아프리카 황소개구리와 거북이
그리고 수종의 뱀들을 포함한 양서류들...
그리고 몇 종의 조류가 짖어대기도 하고...
피터펫과 고슴도치와 같은 설치류도 몇종 사육중이다.
그리고 전망대인 옥상에는
어린이들이 만지기도 하고 체험을 할수 있는
귀여운 토끼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미세먼지로 하늘이 좋지 않아
멋진 풍광은 아니지만,
바다풍경도 즐길수 있고...
하지만 그 보다 더 아름다운 장면...
건물의 유리벽면에 비친 풍경들이
더 아름다운 모습이다.
그렇게 시간을 보냈지만,
돌고래쇼를 시작할 오후 3시 10분까지는 아직도 남았기에
다시 1층으로 내려간다.
다행히 또 구경거리가 남았다.
여러 어종들과 양서류들이 있는 수족관이다.
요상하게 생긴 물고기와 가오리 그리고 상어들...
그렇게 모두를 돌아보고 나니
돌고래쇼를 할 시간이다.
해서 돌고래쇼를 구경하기 위해 다시 2층으로 걸음을 옮기는데...
아뿔사~
그곳에는 입장객들이 자리를 모두차지하여
입추의 여지도 없다.
어쩔수 없이 다시 돌고래 해저터널로...
위에서 돌고래에게 먹이도 주고
돌고래는 신이나 입맞춤도 하고 강력한 점핑도 하지만,
아래서 보기로는 그 느낌이 충분하지가 못하다.
이런~
기냥 나가자~ㅎㅎ
그렇게 그곳을 빠져나오며
주변의 조형물들과 안내문들을 살펴보고
당시 포경선으로 활용되었던 진양호에도 올라본다.
그리고 그렇게 먹고 싶어 갈망했던 고래고기를 맛보기 위해
고래박물관 건너편 식당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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