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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물머리의 여름풍경들...국내여행/강원·경기도 여행 2014. 8. 11. 06:00
경기도 가평으로 가기 위해 고속도로를 빠져 나오는 곳 양평톨게이트
가평으로 가기 위한 관문인 셈이다.
그곳으로 내려와 조금 지나니 국수리 식당단지가 반긴다.
배가 고픈 참이라 반가웠지만 여러가지 중 선택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식당들이 도로 가장자리에 줄을 이어 더 반가웠던 것이다.
음식을 기다리며 하며 생각한 것,
어! 양수리 가까이...
그렇다면 두물머리 부근이겠는데...
그렇게 계획에 없는 두물머리를 찾게 된 것이다.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지점,
그것이 두물머리란 이름이 생겨난 이유이고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 유명한 관광지가 된 것이다.
다리만 건너면 될 정도로 세미원이 이웃하고 있지만
지나는 길에 들러 구경하기로 한 시간이기에 오늘은 패스다.
그리고 우측으로 이어지는 아름답게 잘 꾸며진 길을 따라 두물머리를 향한다.
가끔씩 보이는 외로운 작은 배들...
더운 여름철임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몰렸다.
두물머리의 아름다운 풍경,
그 명성이 그렇게 한 이유일 것이다.
그 풍경과 그 순간의 추억을 담기에 분주한
가족들과 연인들이 가장 많이 보이는 곳 두물머리다.
주변의 이색적인 카페들도
그 아름다운 풍경에 한몫을 하고...
그곳을 돌아보며 다시 향하는 곳은
TV의 영상이나 포스팅으로 가장 많이 등장하는 그곳이다.
더워도 마냥 걷고 싶은 아름다운 그길을 지나 만나게 되는 그곳은
소원을 들어준다는 나무와 액자로 만들어 논 포토존 바로 그것이다.
과연 어느 방향으로 보아야 가장 아름다운 액자의 모양이 나올까 하는 궁금증에
방향을 조금씩 옮겨보지만 줄을 이은 모델들이 많아 여의치 않다.ㅎㅎ
그렇게 두물머리의 명물들을 만나고
다시 발걸음을 돌린다.
이번엔 강가를 피하고 연지속으로...
대부분 내년을 기약하며 연밥만을 남겨 뒀지만,
아직도 그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연꽃들이 보이기도 한다.
주렁주렁 거꾸로 매달린 특이한 꽃도 보고...
뜻하지 않은 아름다운 장면도 만나게 된다.
대형 수반에 담겨진 수련이 정말 화려하고 우아하게 피었는데,
거기에다 반영까지 멋지게 내어준다.
안쪽으로 핀 백련들은
아직 왕성하게 피어 그 자태를 뽐내고 있고,
추억을 남기느라 바쁜 젊은이들의 미소가 밝다.
그렇게 두물머리의 아름다운 풍경들을 선사받고
여정을 잇기 위해 차에 다시 올라타고 가평으로 핸들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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