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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에서 1박2일 가족여행은 힐링~국내여행/경상도 여행길 2017. 1. 2. 23:30
여행은 힐링이다.
홀로여행도 좋지만 가족과 함께라면 더할 나위 없는
힐링이 될수 있다는 생각이다.
항상 답답하고 고된 삶...
그 치유를 위해 가족과 함께 떠난 곳은
10여년 전의 가족여행지인 경남 남해다.
관광의 목적보다 힐링의 목적이기에
관광지에 연연하지 않고 가족과 함께
1박을 하며 가족애를 즐기는 것이다.
은모래백사장이 대명사인듯 알려진
상주해수욕장 부근의 펜션에서 1박을 하고
아침산책길로 그곳을 찾는다.
포근한 겨울아침이기에
바닷바람조차 시원한 느낌이다.
10여년 전,
그날의 가족여행과 다른 점이 있다면
모두가 성인이 되었고
닥스훈트 요롱이를 가족으로 입양하여
4명에서 5명(?)으로 가족이 늘었다는 것이다.
상주해수욕장을 벗어나
자리를 옮긴 곳은 독일마을이다.
관광안내소의 벽화가
이 마을의 주인공들과 내력을
대변하여 알려주고 있다.
독일에서 갱부와 간호사로 힘든 생활을 하고 돌아온
그들이 이곳에 그곳 독일의 느낌을 살려 만든 마을이라는 것이다.
왠지 전시관으로 들어서는 관광객들은 보이지 않는다.
우리가족 또한 그랬다.
독일을 상징하는 맥주와 안주를 체험하는
관광객들도 즐거운 모습들이다.
파란하늘과 잘 어우러진 풍경...
그곳에 설치된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독일마을의 풍경을 내려다 보고
우리도 그곳으로 들어간다.
아름다운 독일마을로...
남해 앞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그곳...
그 집들이 이젠 대부분 펜션으로 변모하고 있다.
그곳에서의 하룻밤도
꽤 운치있고 좋을듯 한 풍경이다.
모두가 같은 모습인듯 하지만
골목골목 다른 풍경들이다.
드라마 속의 장소 철수네집도
이젠 오랜 역사속으로 들어간 듯 하다.
바다를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풍경들...
동화속의 집인듯 한
아담하고 아름다운...
그렇게 보낸 1박2일,
많은 관광지를 다 돌아보지는 않았지만
나름 힐링을 한 남해에서의 1박2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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