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대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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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봉들을 넘어 팔영산을 지나 능가사로...일반산행/전라·충청도 산행 2015. 10. 6. 00:30
강산초교에서 시작하여 선녀봉을 지나고 1봉에서 6봉까지 이어간 산행에 이어 7봉부터 기록을 이어 보기로 한다. 유순한 길로 생각했지만 더운 날씨이기에 그마저도 녹록치 않은 길을 힘겹게 올라 7봉인 칠성봉에 도달하게 된다. 그리고 복잡한 정상석을 피해 증명사진 하나를 남긴다. 다도해의 멋진 풍광을 배경으로... 이제 마지막 남은 암봉인 8봉과 그 좌측 뒤로 팔영산의 맏형이자 주봉인 깃대봉이 기다린다. 당겨본 칠성봉에는 여전히 후미 횐님들의 여유로움이 발목을 잡고 있다. 지나온 6봉 그리고 이젠 아득히 멀어져버린 선녀봉, 그 사이로 다도해의 절경이 펼쳐진다. 하지만 우리가 진행할 길은 저 8봉 정상을 향하는 길인데. 마치 6봉을 올랐던 그 험난한 길로 느껴지는 까칠한 8봉의 모습이다. 진행을 하기 전에 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