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원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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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경주 남산 바람재 능선을 찾아서...일반산행/근교산행(경주) 2015. 5. 25. 23:30
근간의 산행길은 배낭의 무게를 줄이거나 아예 배낭 없이 가벼운 준비로 나서는 스타일이다. 물론 그 목적산도 근교산이다. 오늘은 오랜만에 바람재능선으로 올라 초가집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칠불암을 돌아보고 올 요량이다. (지난주에 이어 또 기록을 마치지 않은 상태에서 차량으로 이동하였음 - 연두색 그래프로 속도가 급격히 올라간 지점부터) ◈ 언 제 : 2015년 4월 12일(일) 11:38~16:48 ◈ 날 씨 : 맑은 후 흐림 ◈ 테 마 : 기냥 근교산행 ◈ 누 구 와 : 오늘도 마눌님과 데이트 ◈ 어 디 로 : 서출지(11:38)→남산사지(11:52)→바람재능선갈림(12:43)→봉화대(13:05)→백운재(13:12) →고위산(495m/13:24)→초가집(중식/13:48~14:34)→쑥채취(약 30분)→천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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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녹원정사에서의 점심 생일상국내여행/먹거리 여행 2015. 3. 27. 06:30
어제저녁 간단히 생일파티를 하고 일요일인 오늘은 야생화 구경을 나섰다가 점심시간이 되어 문득 생각나는 곳으로 향한다. 남산 고위봉(고위산) 7부 능선쯤에 자리한 밥집 녹원정사다. 또 여느때와 다른 점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바로 오름길이다. 일반적인 등로를 버리고 임도를 따르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완연한 봄의 풍경... 진달래가 곳곳에 화사하게 피어 발걸음을 가볍게 도와준다. 그렇게 다다르게 되는 7부 능선 고위산 정상을 뒤로 한 나무에는 이미 파릇파릇 새싹들이 돋아났다. 그만큼 이마에 땀도 송글송글 맺힌다. 여는때 같으면 초가집으로 향했겠지만, 왠지 어수선한 단골집의 모습에 오늘은 녹원정사로 발길이 옮겨진다. 하지만 이곳 또한 만만치 않다. 살짝 늦어버린 점심시간인지라 한바탕 객들을 치른 흔적들이 남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