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무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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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통일 업적의 주역들을 찾아 통일전으로...국내여행/경주시 산책길 2014. 10. 27. 06:05
서출지의 가을풍경을 돌아보고 걸음을 옮긴 통일전... 신라의 화랑들이 심신을 닦던 신라의 성산인 남산 그 동쪽 자락에 통일전(統一殿)이 자리하고 있다. 이 통일전에는 태종무열왕과 문무왕 그리고 김유신 장군의 영정이 봉안되어 있고 회랑에는 삼국통일의 기록화가 전시 되어 있는데, 처음으로 단일민족국가를 형성하고 통일신라문화의 황금시대를 연 것에 대한 업적을 찬양하기 위해 1977년에 박정희 대통령의 지시로 지어진 것이다. 넓은 주차장으로 들어서서 안내문을 잠시 들여다 본 다음 단풍이 곱게 물든 정문으로 들어선다. 진행길에 남산의 상징이기도 한 멋진 소나무들이 먼저 반기고... 돌아보니 가을의 아름다운 포토존으로 유명한 줄을 이은 은행나무 가로수들이 내려다 보인다. 그리고 잔디밭 위로는 가을빛으로 곱게 물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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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대왕의 뒤를 이어 호국룡이 된 왕비의 설화 / 대왕암과 울기등대의 풍경국내여행/경상도 여행길 2014. 9. 22. 06:01
20년 여만에 우연히 찾게 되는 울기등대와 대왕암, 그랬기에 카메라를 준비치 못했기에 부실하나마 갤투로 담아 보긴 하는데 역시 만족치 못한 사진들이다. 폰을 바꿀 기회가 된다면 카메라 성능을 우선 해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그길로 들어선다. 역시 20년이 지나버린 그곳의 모습은 낮설기만 하다. 하지만 산책길로 들어서자 옛 추억이 이내 아른아른 피어나기 시작한다. 지금은 성인이 되어 버렸지만 큰공주가 아장아장 뒤뚱거리며 뛰어 다녔던 그 길들... 숲그늘이 있어 좋고 가장자리의 야생화들로 운치가 있어 더 좋은 길이다. 바닷가에 펼쳐진 난장... 관광객들을 상대로 온갖 해물들을 팔아야 할 그곳은 추석연휴 중이라 그런지 모두가 휴점상태다. 그 맛도 좋지만 좋은 추억거리가 되기도 할 곳인데 말이 그렇게 길을 이어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