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문호반둘레길로의 산책이 계획되었지만 굼뜬 가족들 덕에 늦은 시간에 나서게 된다. 물론 요롱이도 함께다. 그래도 시작의 걸음은 흐린날씨지만 낮의 느낌이 더 강한 늦은 오후시간이다. 하지만 점점 어두워지는 하늘과 보문호에 내려앉는 빛은 밤을 재촉하고 있는 풍경이다. 그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