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기
-
장독대들이 정겨운 통도사 서운암의 풍경국내여행/경상도 여행길 2014. 10. 20. 06:07
서운암은 통도사에 딸린 많은 암자 중 하나로 서운암의 주지승 성파가 개발한 약된장이 전통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고. '전통염색 문화강좌'를 통하여 천연염색을 대중화시켰으며, 특히 쪽염을 일반인들에게 전파한 것으로 유명한 고찰이다. 늘상 산행 후 지나치기만 했었던 그곳을 오늘은 여유롭게 돌아보고자 들어선 것이다. 산행 후 뒷편으로 내려섰더니 뒷뜰에서 공작새가 먼저 우리를 반긴다. 유순하기만 한 공작이 카메라를 들이대도 도망가기는 커녕 가까이로 한발 한발 다가오는 것이다. 전통장이 유명한 곳이기에 거기에 필요한 옹기들이 무수히 많은데 이 또한 서운암의 아름다운 풍경 중 하나이다. 바람에 살랑살랑 흔들리는 갖가지 빛깔의 원단 위에 담아 논 아름다운 글들... 수많은 장독대들의 정겨운 풍경사이로 내려서서 경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