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부자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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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한옥마을의 최부자집과 골목길의 정겨운 풍경들...국내여행/경주시 산책길 2014. 10. 14. 06:08
보문해피데이 펜션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이른 오전 산책을 위해 교촌마을로 이동한다. 널뛰기 체험장 앞에서는 모두가 동심으로 돌아가고... 유일한 3대의 딸이자 유일한 4대로 홀로 참석한 예림이는 별천지에 온듯 이리저리 왔다갔다 신이 제대로 났다. 아직 할아버지 소리를 들을 나이가 아니란 생각에 수차례 세뇌시켜 만들어 낸 '삼촌'이란 호칭이었지...ㅎㅎ 그렇게 잠시 웃음을 자아내고 노란국화꽃이 예쁘게 핀 정겨운 골목길을 따라 최부자 고택을 찾아 나선다. 한 한식당의 안마당의 아름다운 모습도 훔쳐보고... 언제부턴가 유명한 맛집으로 거듭 난 교리김밥집 앞에는 오늘도 그 긴 줄은 이어지고 있다. 그렇게 도달한 곳 조선시대 최부자의 고택이다. 사방 십리안에는 굶어 죽는 사람이 없도록 하라 했다는 그 최부자집이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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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동마을과 계림숲으로국내여행/경주시 산책길 2014. 6. 17. 06:03
부산에서 찾아온 친구부부와 남산 산행을 마치고 놋전분식에서 막걸리와 함께 간단한 하산주 후 찾은 곳 교동마을을 거쳐 계림숲으로 들어선다. 여느때와 다름없는 교리김밥집의 길게 이어진 줄을 보며... 주변 100리까지 굶어 죽는 사람이 없도록 하라고 했다는 경주 최부자 아카데미... 그곳을 지나 시원한 숲을 찾아 계림숲으로 들어선다. 더위를 피해 산책을 나온 시민들과 관광객들로 주변은 더 아름다운 풍경들이다. 신라 내물왕릉이 있는 그곳 푸른 잔디가 깔린 시원한 풍경 위로 또 하나의 아름다운 풍경이다. 사랑의 꽃을 피우는 중년부부의 모습도... 뙤약볕에 자리한 첨성대지만 숲에서 바라본 그 모습은 오히려 시원한 느낌이다. 월성으로 오르는 관광객들도 더위를 잊은 듯... 그렇게 시원한 숲을 즐기고 빠져나와 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