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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 후 오랜만에 찾은 남산일반산행/근교산행(경주) 2008. 7. 20. 09:25
2008년 7월 19일 날씨 : 흐림/한두차례 소나기(엄청)
통일전(임도)~금오봉~이영재~칠불암~통일전
산행시간 : 약 3시간(13:25~16:25)
혼자 가까운 동대봉산을 찾기 위해 차량회수가 편한 황룡사로 해서 원점회귀하는 방법을 택할 요랑으로 황룡사로 진입한지 10여분 만에
차를 돌려 나온다. 발파작업 등 공사로 인한 임시도로를 이용하는데 불편하여 걱정을 하며 진입 하는데 굵은 빗방울이 차창을 때리는 것이다.
작은 비가 아닐것 같은 예감에 홀로 초행길 산행을 무리하게 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아 돌아나오긴 했지만 아쉬워 차를 세워두고 한 바퀴 둘러본다.
조망이 참 좋겠는데... 담에 함 보자.
예상과 일치하는 순간. 순식간에 폭우가....
나선 김에 그냥 들어가기가 뭐 해서 우산을 들고라도 산행이 가능할 남산으로 차를 돌렸다.
남산 통일전에 도착하여 채비를 하고 나서는데 비가 다 그쳤다.
빗물에 옷을 특히 등산화에 물이 들어가는게 싫어 임도를 택했다.
50여분만에 정상에 도착하여 정상석 뒤통수를 한 방...
하산길에 만난...
안개속으로 멀리 고위봉이 보인다.
여기는 용장사지...
고위산 공룡능선(이무기능선)도 보이고...
하산을 하다 보니 시간도 그렇고 왠지 2% 부족한 감이 들어 여기서 칠불암 방향으로 다시 오른다.
고위산을 다시...
돌아본 금오산...
남산을 다시 찾게 하는 것이 이런 멋진 암릉과 조망들 때문이다.
쌍봉. 아직 올라보지 못한 봉이다. 니도 담에 함 보자.
칠불암봉이 보이고
봉화대봉 정상도 보이고...
봉화대로 해서 능선을 타고 하산하려 했는데, 늦은 아침식사를 하고 도시락도 없이 왔더니 허기가 져 칠불암으로 하산키로 한다.
바위에 붙어 살아가는 멋진 소나무들, 이 곳 남산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장면들이다.
저 뒷 능선이 타고 내려가려했던 능선이다.
칠불암
하산길에 본 탐스럽게 익어가는 고추
하산길에 연꽃을 봤는데 서출지의 연꽃이 더 좋을 것 같아 담지 않고 왔는데 어라~ 서출지에는 연꽃이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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