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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암 입구에서 단석산을일반산행/근교산행(경주) 2009. 3. 29. 11:07
◈ 언 제 : 2009년 3월 27일 금요일 10:15~14:10
◈ 날 씨 : 맑음
◈ 누구와 : 이사님, 시골지기님 그리고 강산
◈ 어디로 : 천주암 입구→눈바위→바위전망대→단석산 정상→비지고개→방내지→천주암 입구
◈ 얼만큼 : 약 4시간(중식시간 포함)
내일 옹강산 산행계획이 있어 오늘은 시간이 나지만 가까운 단석산을 가볍게 산행하기 위해
짧은 코스를 택하고 등산매니아 카페에 들어가 지도와 궤적을 다운받고 네비게이션에 담아
등산매니아 프로그램을 테스트도 할겸해서 네비게이션을 가슴에 메달고 산행을 시작한다.
그런데 짧은만큼 오름길이 가파르고 힘들다.
그리고 예상한 바이지만 등산매니아 프로그램 또한 첫술로 배불리지를 못했다.
진행중 올려다 본 조망. 천주사 입구까지 가지않고 과수원 옆에다 주차를 하고 오르기로 했지만
천주사 입구에 도착하여 주차공간이 많음을 알고 다시 돌아가 차를 천주사 입구에 주차를 하고
천주사 입구에서 오른편으로 붙은 리본을 확인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수리바위(?)인 듯한 길게 늘어선 바위
등로 우측으로 보이는 멋진 암봉
이 놈이 눈바위? 여기까지는 계속해서 된 비알이었다.
진행중 전망바위에서 내려다 본 발 아래의 방내지와 저 멀리 모량마을의 모습
여기서의 저 멋진 암봉은 더 가까워 보인다.
전망바위 위의 멋진 소나무.
지난번 산행때 그냥 지나친 바위 전망대를 오늘은 올라본다.
바위전망대에서는 건천읍이 한 눈에 들어온다.
바위전망대 위의 이사님과 시골지기님
저 능선은 장군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다.
소나무 앞에서 시골지기님이 폼을 함 잡고...
반대편 비지리 쪽으로 멋진 암릉도 조망해 본다.
당겨본 단석산 정상. 정상에는 이미 몇몇 산꾼들이 자리하고 있다.
1시간 20분 여만에 정상에 도착하고
정상석에서 강산과 이사님
그리고 이사님과 시골지기님이 족적을 남긴다.
날씨가 너무 좋은 탓에 여유롭게 식사를 하고 일어서니 50분이나 흘러버렸다.
이쪽이 어디더라? 비지리?...
하산길에 오른쪽 능선 위로 보이는 방주교회. 낙동정맥길로 이어지는 마루금이다.
입암산이 가까와 지면서 야생화가 많이 보인다. 입암산에는 야생화가 많다고 한다.
노란 야생화(인터넷 검색결과 - 노랑제비꽃)
비지고개의 등산안내도는 여전히 저 모양이다.
방향까지 틀어져 있어 방향은 바로 잡아놓고 왔지만...
낙엽에 주저앉은 시골지기님는 마냥 즐겁다.
시골지기님과 이사님은 무릎까지 낙엽에 빠졌다.
계곡에는 개구리알과 도롱뇽알이 부화직전인 듯 하다.
하얀 야생화도...(꿩의바람꽃)
또 다른 노란 야생화도...(왜미나리아재비?)
결국 이것도 보라 야생화다. ㅋㅋㅋ 무식한...(현호색)
왜미나리아재비
꿩의바람꽃
이건 배추같이 생긴 야생화다.
(등대풀 같기는 한데... 무지하니 검색도 어렵다.)
등로 왼쪽 아래는 계곡물이 흐르고 우리가 진행하는 등로는 호젓하고 완만한
오솔길이 날머리까지 이어진다.
등로 우측으로 보이는 이 놈은 멧돼지 같기도 하고...
노란 산수유와 분홍빛 진달래가 잘 어우러진 하산길이 너무 편하다.
건천읍이 눈에 들어올 즈음
멋진 너른 바위가 시골지기님을 늘어지게 한다.
정말 따뜻하고 포근한 날씨다.
5분 여를 너른 바위에서 쉬고 15분 여를 지나니 방내지가 눈에 들어온다.
산행을 마칠 무렵 다시 능선을 올려다 보고
저 대문을 지나
주차장으로 들어와 물 한 모금으로 목을 축이고 내일 산행을 약속하며 집으로 향한다.
오늘은 너무 이른 시간이라 하산주도 생략하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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