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온 길을 돌아보며
무엇인가 지나온 길을 되 돌아보게 한다.
그동안 어떻게 생활을 하고 무슨 말을 하고 또 어떤 행동을 해 왔던가? 누군가를 만나기 위해 술을 마셨던가? 아니면 술을 마시기 위해 그 누군가를 만났던가? 그 장소에서 나의 행동은 어떠했던가? 누구나 과음을 하면 실수를 하기도 하고, 그 실수에 후회를 하기도 한다. 사람을 만나고 술을 마시고 웃고 떠들기도 하며 즐겁게 지내기도 한다. 만날때는 우리가 되고 우리라는 무리 속에서 함께 즐거웠지만 이후에는 우리가 아닌 나가 되고 그 속의 나는 또 다른 그들이 말하는 우리들의 도마에 오르기도 했을 것이다. 칭찬일 수도 있고, 흉일 수도 있는 나의 말이나 행동이 말이다. 누구를 원망 할수도 탓 할수도 없는 일이다. 또한 누구를 의심한다거나 경계한다는 것이 해결책은 아닐 것이다. 나의 행동과 말, 그 모든 것이 경계대상이다. 그 누구도 나를 대변하거나 이해해 주기를 바랄순 없다. 불혹(不惑)을 훌쩍 뛰어 넘어 지천명(知天命)을 바라보는 이 시기에 그 자체가 오히려 수치이다. 새해각오를 한지가 불과 두달밖에 되지 않아 다시 뒤를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도 어찌 보면 다행인지도 모르겠다. 정신 단디 챙기고 살아가자 강산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