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방영으로 더 유명해진 전통한옥여관 유선관

⊙ 2012년 3월 3일 토요일 오후

     남도의 끝자락이자 대한민국 우리나라의 끝자락에 있는 전남 해남의 바위산이자 100대 명산중 하나인 두륜산자락에

     자리한 대흥사의 진입로에 위치한 모 방송국 1박2일이란 프로그램으로 더 유명해진 유선관을 찾아 본다.

 

두륜산 산행을 마치고 대흥사를 지나 잠시만에 좌측으로 고풍스런 한옥이 자리하고 있다.

그곳에는 유선관이란 현판이 걸려있고 대문은 활짝 열렸다.

 

모 방송국 1박2일 프로그램에 방영되었다는 한옥여관으로 유명한 곳이다.

해서 그냥 지나칠수 없어 그 곳으로 들어선다.

 

 

ㄱ자 형태의 한옥과 1자 형태의 한옥이 합쳐 ㄷ자 형태를 이루고 있는 전통적인 우리나라 한옥의 모습이다.

방과 뒤뜰에는 음식과 함께 동동주를 즐기는 관광객들이 차지하고 있다.

 

'이런! 주막으로 전락해 버렸구나~' 했지만 사실은 낮에만 그런것이고 숙박이 주업인듯 하다.

숙박비는 40,000원이고 조식과 석식은 각 8,000원과 9,000원으로 정갈한 한정식 밥상이란다.

 

 

그런데 화장실과 샤워시설이 공동으로 사용되어 여행을 위한 숙박에는 다소 불편함이 있을듯 하다.

하지만 고풍스런 멋에 빠져 하룻밤을 보내기에는 손색이 없을 멋진 장소로 보인다.

 

 

 처마밑에 매달린 등도 고풍스럽다.

 

 

 뒤뜰에는 산행후 동동주와 파전을 즐기는 산객들이 차지하고 있고

한켠에는 멋진 정자와 장독대가 자리하고 있다.

 

주방입구인듯한 곳에 간단한 메뉴판이 걸려있다.

주로 산객들이나 대흥사를 찾는 관광객들이 간단히 즐길수 있는 메뉴들이다.

 

홀로 사색을 즐기거나 홀로 여행중 숙박지로는 어떨지 몰라도

가족여행 숙박지로는 그다지 추천하고픈 곳은 아닐 듯 하다.

 

물론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고풍스런 멋에 빠지고 싶다면 더 없이 좋은 곳이기는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