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절과 절개의 대명사 포은 정몽주 선생과 함께한 임고서원의 풍경

 

 

 

 

 

포은 정몽주 선생을 찾아 나선 임고서원은 경주에서 가까운 영천에 있기에

늘 한번 찾아야겠다는 생각만 하다 이제서야 찾게 된다.

 

 

임고서원(臨皐書院)은

기념물 제62호로 경북 영천시 임고면에 소재하고 있다.

 

임고서원은 고려말 충신인 포은 정몽주 선생을 추모하기 위하여

조선 명종 8년(1553) 부래산에 창건하여 사액되었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되어 선조 36년(1603) 현위치에 중건, 재사액 되었다.

 

인조 21년(1643) 여헌 장현광 선생을 배향하고

정조 11년(1871)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었다가 1965년에 복원하였다.

 

포은 정몽주 선생은 고려 충숙왕 복위 6년(1337) 현 임고면 우항리에서

일성군 운관의 아들로 태어나 공민왕 9년(1360) 문과에 장원,

예문검열 등을 거쳐 성균대사성, 문하시중 등을 역임하였고

조선원수가 되어 왜구토벌에 공을 세웠으며 대명 외교에도 큰 공을 세웠다.

 

지방관의 비행을 근절시키고 의창을 세워 빈민을 구제하였으며,

성리학에 뛰어나 동방이학지조로 추앙되었고 시문, 서와에도 뛰어났다.

 

고려삼은의 한사람으로 기울어져 가는 고려의 국운을 바로 잡고자 노려하였으나

공양왕 4년(1392) 선죽교에서 피살되었다.

 

조선 태종 원년(1401) 영의정에 추증되었고 익양부원군에 추봉 되었으며 문충의 시호가 내려졌다.

 

 

 

위와 같이 안내문으로 간단히 공부를 한 후에

포은유물관으로 들어 선다.

 

 

 

 

 

 

 

포은유물관은 포은선생이 살아온 일대기 등

그의 모든 역사와 임고서원에 대해 자세히 기술하고

전시를 해 논 임고서원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곳이다.

 

 

 

 

임고서원의 전경을 미니어쳐로 만들어 놓아

한눈에 그곳의 전체를 볼수가 있다.

 

 

 

 

 

 

그렇게 유물관을 빠져나와 이번엔 임고서원의 실물을 한눈에 넣기 위해

좌측 언덕위에 자리한 "조옹대"란 전망정으로 오른다.

 

 

 

 

그다지 높지 않아 오르기도 힘들지 않지만

내려다 보이는 전경은 그 노력 이상이다.

 

정말 한눈에 그곳 임고서원의 전경이 내려다 보이는 것...

 

 

 

 

 

 

선죽교 주변의 풍경도 내려다 보인다.

 

주말이라 그런지 주차장이 협소해 길가에 주차한 차량들로

불편하다는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한다.

 

 

 

 

트레킹코스도 정비되어 있지만

제법 긴 코스라 사전 준비가 필요할 듯 하여 패스하고...

 

 

 

 

영광루를 톻애 그곳 임고서원으로 들어선다.

 

 

 

 

 

 

그리고 영광루로 올라간다.

 

좀 전에 올랐던 조옹대가 건너편으로 보이고,

앞 마당으로는 임고서원의 명물 중 하나인 은행나무가 내려다 보인다.

 

 

 

이 은행나무는 높이가 약 20m에 둘레가 약5.95m이며

약 500년의 수령을 가진 노거수 이다.

 

 

 

 

다복한 가정의 가족사진 촬영지로도 좋은 풍경...

 

 

 

 

포은 정몽주 유허비가 모셔진 비각이 발 아래로 자리하고 있다.

 

 

 

 

 

 

그렇게 영광루에서도 내려서고

이젠 서원의 구석구석을 살펴보기로 한다.

 

흥문당이란 현판이 걸려있는 강당이 중앙부를 지키고 있는데,

화려한 단청이 없어 더 고풍스런 멋이 느껴진다.

 

 

 

 

 

 

 

 

그리고 흥문당 뒷편으로 들어선다.

 

 

 

 

대청마루 건너편으로 보이는 영광루...

 

 

 

 

높은 계단을 올라 유정문 안으로 들어서니

묘우인 문충사가 자리하고 있다.

 

 

 

 

 

 

 

 

 

 

그렇게 문충사를 돌아보고 다시 흥문당으로 내려선다.

 

 

 

 

 

 

 

 

그리고 경내의 한켠에 차지하고 있는 민가인 듯 한 그곳...

아마도 제수를 준비하고 서원을 관리하는 전사청인 듯 하다.

 

 

 

 

 

 

멋진 자태의 은행나무인 노거수를 다시 한번 담아보고...

 

 

 

 

 

 

선죽교를 돌아보는 것을 마지막으로

그곳 임고서원은 빠져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