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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찾은 진평왕릉과 신라왕경숲의 풍경국내여행/경주시 산책길 2017. 4. 25. 21:15
오늘은 어디로 산책을 나갈까?
이젠 그 목적지의 선택은 반려견 보리가 중심이 된다.
'애완견 동반금지'하는 표지가 없어야 하기 때문이다.
진평왕릉의 숲이 좋긴 한데...
혹시나 하고 찾았지만 역시나 보리는 들어갈수 없는 곳이다.
해서 홀로 잠시 들어서서 그 추억의 풍경을 담아보기로 한다.
이젠 제법 많이 알려진듯...
한 외국인 가족들이 그곳을 찾았다.
그리고 역시나 가장 아름답고 편안한 쉼터인
고목의 느티나무 아래 벤치에 자리를 잡는다.
녹음이 짙을 때면 한번씩 찾아오는 이곳
진평왕릉의 숲은 봄과 여름이 젤 좋은 곳이다.
그런 편안하고 눈과 가슴까지 시원한 풍경들이 있기에
한켠에 자리를 펴고 앉아보고 싶지만,
보리가 함께 할수 없기에 하는수 없이
그 모습들만 돌아보고 다시 핸들을 돌려 신라왕경숲으로 돌아간다.
신라왕경숲은 경주보문단지로 들어서는 입구
숲머리 식당가의 초입에 있는 공원이다.
도로가에 자리하고 있지만 비교적 조용하고
숲이 좋은 공원이다.
조금의 아쉬움이 있다면
'쟁반 던지기'를 하는 야외스포츠장이라
자리를 펴는 곳을 잘 선택해야 한다.
정확한 무슨 경기인지는 모르지만
쟁반모양의 기구를 우측으로 보이는 저 구조물을
타깃으로 맞추며 필드를 돌아다니는 것을 보아
골프와 비슷한 경기인듯 하다.
손수레를 끌거나 가방을 매고 다니는 모습 또한
골프장의 그 모습과 흡사하다.
하지만 그 도구가 그다지 위험하지는 않은듯 하다.
해서 곳곳에 자리를 펴고 소풍을 즐기거나
우리 보리와 같이 뛰어 놀기에도 무리가 없는 곳이다.
요렇게~ ㅎㅎ
그렇게 보리도 신나게 뛰어놀고
우리 가족들도 소풍을 즐긴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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