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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꽃으로 노랑물결 일렁이는 황룡사지의 봄국내여행/경주시 산책길 2017. 4. 21. 13:12
유채꽃 노랑물결 일렁이는 드넓은 황룡사지,
그곳으로 산책을 나선다.
큰공주와 함께
그리고 반려견 보리공주도 모시고~ㅎ
부처님오신날을 미리 준비중인 분황사,
열린 문으로 살짝 들여다 본후 황룡사지로 걸음을 옮긴다.
한 중년커플은 유채꽃밭 한켠에 있는
당간지주와 함께 추억사진을 남기는 중이다.
따스한 봄날의 오후,
인적이 없는 드넓은 초지에서 보리는 지 세상인양
신이 나 봄내음에 코를 벌렁이기도 하고
이리저리 날뛰느라 정신이 없다.
완공이 얼마 지나지 않은 황룡사역사문화관의 모습,
예상보다 더 멋스런 건축물이다.
초지를 붉게 물들인 아주 작은 야생화,
알수 없는 야초의 꽃들이 신비롭고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었다.
들판을 한가로이 가로질러 가시는 할머니 한분...
제비꽃도 나름 멋진 자태를 뽐낸다.
까치의 날개짓도 시원스런 봄...
온통 들꽃으로 봄내음이 가득한 황룡사지의 봄이다.
유채꽃밭 사이로 난 길
그 길을 거닐 주인공들이 없어 아쉬운 대목이다.
동부사적지의 유채꽃도 좋지만
황룡사지의 유채꽃 구경은 조용해서
사색을 즐기기에도 좋은 곳이다.
특히 보리공주 같은 강쥐들이 놀기에는 최적의 장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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