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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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봉들을 넘어 팔영산을 지나 능가사로...일반산행/전라·충청도 산행 2015. 10. 6. 00:30
강산초교에서 시작하여 선녀봉을 지나고 1봉에서 6봉까지 이어간 산행에 이어 7봉부터 기록을 이어 보기로 한다. 유순한 길로 생각했지만 더운 날씨이기에 그마저도 녹록치 않은 길을 힘겹게 올라 7봉인 칠성봉에 도달하게 된다. 그리고 복잡한 정상석을 피해 증명사진 하나를 남긴다. 다도해의 멋진 풍광을 배경으로... 이제 마지막 남은 암봉인 8봉과 그 좌측 뒤로 팔영산의 맏형이자 주봉인 깃대봉이 기다린다. 당겨본 칠성봉에는 여전히 후미 횐님들의 여유로움이 발목을 잡고 있다. 지나온 6봉 그리고 이젠 아득히 멀어져버린 선녀봉, 그 사이로 다도해의 절경이 펼쳐진다. 하지만 우리가 진행할 길은 저 8봉 정상을 향하는 길인데. 마치 6봉을 올랐던 그 험난한 길로 느껴지는 까칠한 8봉의 모습이다. 진행을 하기 전에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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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고찰의 모습은 어디로.../고흥 능가사국내여행/전라·충청도 여행 2015. 10. 1. 00:30
팔영산 산행 전이나 후에 만나게 되는 능가사다. 물론 사찰탐방만 할수도 있겠지만 산행을 즐기는 산객이라면 팔영산 암릉미의 유혹에서 빠져나오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해서 산행 후 수차례의 중수와 중건을 거친 그곳 팔영산 능가사로 들어선다. 젤 먼저 만나게 되는 것은 사천왕문이다. 어린아이들이 보게된다면 아마도 무시무시한 도깨비로 보일지 모를 사천왕상... 고흥 능가사 목조사천왕상은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 224호 등재되었으며, 6~7세기 경에 만들어 진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 사천왕을 양쪽으로 두고 사천왕문을 통과하면 넓은 마당의 정면으로 보물 제1307호로 등재된 대웅전이 중심을 잡고 능가사를 지키고 있다. 능가사(楞伽寺)는 전남 고흥군에 있는 조계종의 사찰로 대한불교조계종 제21교구 본사인 송광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