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왕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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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임금 이발하는 날 경주대릉원의 풍경국내여행/경주시 산책길 2016. 8. 10. 00:08
배롱나무에 백일홍이 필 무렵이면 종오정일원 그리고 서출지와 함께 꼭 찾는 곳 중 한곳이 대릉원이다. 이날은 거대한 능을 벌초하는 모습까지 담아보는 보너스까지 있어 더 좋은 산책길이었다. 가을이면 단풍터널을 화려하게 만들어주는 길이지만 여름엔 시원한 숲터널을 내어주는 길이다. 그길을 따라 들어서는 기분은 말할 것도 없이 시원한 느낌이다. 미추왕릉으로 가는 길은 수양버들이 늘어져 이색적인 풍경이다. 또한 백일홍들이 그 앞마당을 둘러싸고 있다. 곳곳에 공사흔적들이 아쉬운 풍경이다. 하필이면 휴가철에 이런 공사들을 해야만 하는 것인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릉원의 여름풍경은 아름답다. 거대한 봉분들의 푸름과 백일홍의 화사함이 더해진 풍경이다. 파란하늘을 내어줬다면 더 아름다웠을 풍경, 하늘이 잔뜩 찌푸린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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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릉원의 산책길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 백일홍이 필 무렵...국내여행/경주시 산책길 2015. 9. 11. 05:00
문뜩 생각난 대릉원의 풍경 배롱나무의 백일홍이 빨갛게 필 무렵에 가장 아름다운 곳이다. 해서 아침산책길로 그곳을 택한 것이다. 쪽샘지구에 주차를 하고 대릉원의 돌담길을 따라 정문을 향해 걷는다. 물론 대릉원주차장도 있지만 그곳은 유로주차장이기에 잠시 걸어서 이동하는 것이 오히려 좋다는 생각에서다. 그리고 사철 걷기 좋고 아름다운 길이 그 이유중 하나이기도 하다. 경주시민이기에 신분증으로 시민임을 확인하고 무료입장으로 들어선다. 천마총을 향하는 숲길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답지만 연인들이 걸어가는 뒷모습이 있다면 더 아름다운 길이다. 다람쥐도 아침산책을 나오고... 천마총으로 가기전 미추왕릉 입구를 지난다. 축 늘어진 수양버들의 모습과 백일홍이 붉게 핀 모습이 아름다운 길이기 때문이다. 아침햇살이 싱그러운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