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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4일 중국 태항산 투어의 마지막날이다. 새벽같이 일어나 호텔을 나섰지만 전날의 피날래 장식이 과했던 탓에 얼굴은 퉁퉁부었고 온몸이 만신창이로 피곤한 아침이다. 그래도 버스 앞으로 펼쳐진 일출의 장면이 그 피로감은 살짝 감해주는 듯 하다. 그렇게 2시간 여를 달려 도착하게 되..
만선산 풍경구에서 왕망령 풍경구를 지나 천계산으로 가는 길은 길고도 험난하다. 하지만 그 긴 시간도 남태항의 줄기들을 바라보는 행복감 앞에는 지루함 보다 더한 가치가 있는 길이다. 만선산 풍경구 입구에서 미니버스를 타고 넘어와 빵차로 갈아 타야 하는 구간 작은 산골마을의 입..
천계산으로 가는 길은 험난하다. 구불구불 협곡의 천길낭떠러지로 버스를 두어번 갈아타고 빵차도 두어번 그리고 카트까지... 정확친 안아도 예닐곱번은 갈아탄 듯 하다. 하지만 그 보상은 충분한 풍경들이다. 우리가 버스를 타고 도착한 곳은 만선산 풍경구다. 천계산으로 가는 길은 반..
중국여행을 앞두고 가장 궁금했던 것은 태항대협곡 도화곡의 겨울풍경이었다. 해서 인터넷 검색을 수차례 해봤지만 결국 그 궁금증을 해소하지 못하고 오늘에야 직접 해소하게 된다. 여름여행지로 유명한 곳이기에 비수기인 겨울의 풍경은 찾지 못했던 것이다. 그 설레임과 기대감은 넘..
드뎌 뱅기를 타고 중국여행 가는날이다. 김해공항에서 8시 20분 발 뱅기지만 미팅시간이 5시 50분이기에 새벽잠을 스치고 4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집을 나선다. 해외여행이란게 이렇게 힘들구나~ㅎㅎ 한파가 시작되는 날이라 걱정되기도 하지만 국제선청사에서 만난 친구들은 더 반가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