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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월산 번개산행
    일반산행/근교산행(경주) 2009. 8. 2. 11:31

    ◈ 언   제 : 2009년 8월 1일 토요일  09:58~16:08

    ◈ 날   씨 : 흐린 후 맑음

    ◈ 누구와 : 거촌님(이사님), 한걸음님, 스머프님, 꽃사슴님 등 여성회원 4명 그리고 강산(8명)

    ◈ 어디로 : 기림교→송이채취지역→함월산(584m)→591m봉→산사태지역→도통골→기림폭포→기림사

    ◈ 얼만큼 : 약 6시간 10분(중식시간 및 여유로운 휴식시간 포함)

     

     

     

    지난주에는 주중 저녁에 옥녀봉엘 간단히 다녀오고 그 전 주에는 주말에 남산 이무기능선으로 한 번개산행이

    전부로 2주간 산행다운 산행을 전여 하지 못했다. 

     

    그런 와중에 금주에는 바쁘고 스트레스가 많은 업무로 인해 산행계획도 잡지 못하고 있는 차에

    목요일 오후 한걸음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온다.

     

    산행계획에 대한 전화임에 틀림이 없지만 별다른 산행계획이 없기에

    사전 준비없이도 쉽게 찾을 수 있는 단석산이나 토함산을 간단히 다녀 오기로 했지만 

    부지런한 스머프님의 노력으로 함월산 산행계획을 따르기로 한다.

     

     

     부산일보 산&산 팀들의 탐사코스 중 하나로 가까운 곳에 있기에 부담없고

    하산은 계곡산행을 할 수 있기에 더욱 좋은 코스다.  

     

     

     (09:58) 기림교 건너편에 주차를 하고 기림교를 다시 건너가 들머리를 찾는다.

     

     

     대자연조경을 지나 민가 뒤편으로 진입해서

     

     

     (10:00) 논과 밭 가장자리로 진입하여 산길이 시작되고 이내 된 비알이 시작된다.

     

     

     농가에는 아직 익지 않은 포도가 주렁주렁 달렸다.

     

     

     초입을 반겨주는 야생화(맥문동)를 담아보고

     

     

     비비추도 반겨준다.

     

     

     

     많은 비로 인해 훼손된 듯한 묘지를 지나

     

     

     (10:30) 30여분 만에 도착한 갈림길이 있는 무명봉(361m봉?)에서 첫번째 휴식을 한다.

    여기서 진행방향은 좌측이다.

     

    이동중에 스머프님이 산 만두와 찐빵을 베낭에 넣고 왔더니 등이 뜨겁다며 여기서 일부를 비우자 하여

    간식과 함께 휴식이다.

     

     

     조망이 없는 등로지만 간간이 조망이 트인 곳도 있어 감포방면을 조망해 본다.

     

     

     함월산인 듯한 봉우리가 소나무숲 사이로 조망되고

     

     

    (11:13) 이내 사거리 안부 갈림길에 도달한다.

     

     

     바위가 많아 조망이 좋을 듯 하여 올라 보지만

     

     

     겨우 진행해 온 능선만 보일뿐이다.

     

     

     

     

    (11:39) 잠시후 481m봉 정상에서의 조망은 더 탁월하다.

    저 멀리 감포로 들어가는 길도 보인다.

     

     

     여러 사람을 놀래킨 독사.

    아무리 떠들어도 자리를 지키고 10여분의 휴식 후 우리가 떠날때까지 일광욕을 즐기고 있다.

     

     

    (11:48) 481m봉 정상의 모습

     

     

     정상 반대편에서는 마루금 끝으로 오늘 코스의 반환점격인 591m봉도 조망된다.

     

     

    (12:15) 오늘은 유난히 힘들어 하는 님들이 많아 중간중간 휴식시간이 잦다.

    해서 함월산 정상까지의 시간이 2시간 15분이 지나버렸다.

     

     

    (12:58) 40분 이상의 점심시간을 마쳤지만 여유가 넘치는 님들은 일어나질 않아

    사진촬영을 핑계로 자리에서 일어날 것을 재촉하여 약 50분여의 점심시간을 정리하고 591m봉을 향해 진행한다.

     

     

     호젓한 등로로 이어져 여유롭게 야생화(누리장나무)도 감상하며 진행한다.

     

     

     낮익은 모습의 원추리도 담아보고...

     

     

     거의 산책길 수준의 오솔길도 제법 길게 이어진다.

     

     

     591m봉 직전에 등로 좌측으로 무장산과 그 아래의 오리온 목장이 조망된다.

     

     

     목장을 살짝 당겨본다.

     

     

    (13:50) 함월산 정상도 그랬듯이 591m봉 정상 또한 별 특징이 없다.

    여기서도 약 10분 여의 휴식 후 진행한다.

     

     

     산사태 지역을 지나면 갈림길이 나타나고

    우리가 진행할 도통골은 뚜렷한 양 갈래길 사이의 희미한 등로로 아래로 이어진다.

     

     

    계곡의 물소리가 들리고 이내 시원한 계곡물을 만나게 되지만

     

     

     

     

     아담한 무명폭포가 멋지고 시원해 보이지만 좀 더 진행해서 씻기로 한다.

     

     

     

     

     계곡에서 간단히 씻고 과일도 먹고 30여 분을 보내고 키를 넘는 잡목을 헤치고 10분 여를 내려오니 폐가가 나타난다.

     

     

     다시 5분 여를 진행하여 또 폐가가 나타나고...

     

     

     여기는 그래도 농가의 창고로는 사용을 하는 듯 하기도 하다.

     

     

     폐가를 지나 숲이 없는 임도가 시작되고 편한 길을 한 동안 진행한후 다시 계곡의 물을 만나게 된다.

     

     

     전에는 보지 못했던 약수터다.

    한 사발을 시원하게 마시긴 했는데 아마도 우리가 발을 씻은 그 물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ㅎㅎㅎ

     

     

     수량이 많아 물소리가 시원하다.

     

     

     기림폭포 상단의 모습과

     

     

     기림폭포를 내려다 본 모습이다.

     

     

     (15:34)  기림폭포로 다시 내려와

     

     

     폭포를 넋나간 듯 한참을 감상하고 다시 진행한다.

     

     

     또 진행길을 막아서는 연밭이다.

     

     

     

     

     

     

    어릴적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는 연밥

     

     

     감로암 안쪽으로 고급스런 캠핑카가 보인다. 설마 스님들의 캠핑카?

     

     

     길목에서 만난 영지버섯.

    많이 자라고 자손번창 많이 해라 담에 다시오마. ㅋㅋㅋ

     

     

     연밭에 반해 아무리 기다려도 내려오지 않던 님들 연꽃 속으로 들어 가셨나 했더니

    다행히 그렇지는 않은 모양이다. ㅎㅎㅎ

     

     

     (16:08) 기림사에 도착한 시간을 보니 산행시간이 6시간이 지났다.

     

    선답자의 후기를 미루어 4시간이면 되리라 계산했지만 계산착오다.

    홀로산행의 산행시간을 보았기 때문이다.

     

    물론 오늘의 산행은 휴식이 많기도 했지만 여름산행은 하산길에 계곡에서의

    휴식만큼 달콤한 것 이 없다.

     

    그 맛이 없으면 무슨 낙으로 여름 산행을 하겠는가? 오늘도 즐거운 산행.

    님들 더운 날씨에 수고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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