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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향 부산의 진산 금정산을 찾아서
    일반산행/경상도의 산으로 2010. 3. 21. 11:14

     

     

     

    ◈ 언    제 : 2010년 3월 20일(토) 09:54~15:38

    날    씨 : 흐림(한때 비 조금)

    ◈ 누 구 와 : 하나산악회 회원들과(10명)

    ◈ 어 디 로 : 범어사주차장→봉화대능선→봉수대(504m)→계명봉(599m)→장군봉(737m)→고당봉(금정산 / 891m)

                     →고당샘→금샘→고당샘→산성북문→범어사→범어사주차정

    ◈ 얼 마 나 : 약 5시간 44분(중식시간 및 여유로운 휴식시간 포함)

    ◈ 산행기록 : 15회/누적 116회

     

     

     

    금정산을 가고 싶다는 악우님들의 작은 소망을 풀기 위해 금정산 산행계획을 오래전부터 생각을 해 왔지만

    차량으로 이동하려니 코스를 정하기가 쉽지않다.

     

    양산 다방동으로 오르는 길이 가장 좋은 코스가 아닐까 했지만 원점산행이 어려워 고민끝에

    경동아파트 뒤로 능선을 타고 올라 계명봉과 장군봉을 돌아 금정산의 주봉인 고당봉을 올라 북문으로 하산하는

    원점회귀가 가능한 코스로 정하고 범어사를 향해 고속도로를 달린다.

     

     

     09:54 주차할 장소가 마땅치 않아 결국 범어사주차장까지 올라와 주차를 하고

    들머리를 찾아 올랐던 도로를 따라 다시 내려간다.

     

     

     오랜만에 같이 하는 한걸음님은 연신 싱글벙글 상쾌한 모습이다.

     

     

     10:11 지장암을 지나 좌측 나무계단으로 오른다.

     

     

     다들 날씨가 더워 산행길을 걱정하지만 그래도 즐거운 표정들이다.

     

     

     잘 가꾸어진 돌계단길을 오르고 하산하던 노부부님이 알려주신 좌측길로 진행하니

    능선으로 이어지지 않아 등로 우측으로 능선을 찾아 오른다.

     

     

     10분 여를 힘겹게 능선을 찾아 오르니 정상적인 봉수대능선으로 이어진다.

     

     

     이미 봉수대도 머지 않은 듯 하다.

     

     

     봉수대 오름길은 아주 가파르다. 비지땀을 흘리며 힘겹게 오른다.

     

     

     10:45 봉수대까지는 초입에서 30분 여만에 도착하게 된다. 

     

     

     봉수대는 아마도 옛 모습을 재현한 듯 너무도 잘 정비되어 있다.

     

     

     봉수대를 지나 계명봉을 향하다 무명봉의 전망바위에서 시골지기님의 힘든 표정을...

     

     

    멋진 조망터지만 짙은 운무로 조망은 없다.

     

     

     운무가 바람에 날려간 틈에 잠시 조망이 열린다.

     

     

     11:03 한 여름 된비알을 오르다 숨이 턱까지 올라 고생 꽤나 한 추억이 있는 계명봉의 정상석은 변함이 없다.

     

     

     계명봉은 어느 방향이던 다 된비알이다.

     

     

     정상석에 한번 앉아 보지만 영~ 모양이 나지 않는다.

     

     

     스머프님도 정상석과 함께하고

     

     

     계속 님들이 된비알을 치고 올라 하나 둘 정상에 도착한다.

     

     

    고속도로 건너편으로 부산골프클럽이 나뭇가지 사이로 어렵게 조망된다.

     

     

     거촌님과 호박님도 정상석과 함께 흔적을 남겨본다.

     

     

     장군봉으로 가자면 고당봉 방향을 따라야 한다.

     

     

     사배고개를 지나는 시골지기님과 호박님

     

     

     장군봉 오름길의 전망바위에서 부산골프클럽을 조망해 보고

     

     

     지나온 방향으로 계명봉을 조망해 보지만 짙은 운무로 시계가 열리질 않는다.

     

     

     어느듯 우리가 출발한 범어사 주차장도 아득히 멀어졌다.

     

     

     낙동정맥 갈림길을 안내하는 소나무다. 우리는 좌측 낙동정맥길을 버리고 직진하여 장군봉을 향한다.

     

     

     낙동정맥갈림길에서 한참을 기다렸지만 님들이 오지 않아 리본을 달아 놓았지만 마음이 놓이질 않는다.

    해서 돌탑이 있는 718m봉 정상에서 또 한참을 기다렸다 좌회전임을 신호하고 진행한다.

     

     

     오늘은 멋진 억새평전을 볼수 있으려나 했건만 오늘도 운무로 덮인 평전만을 볼 수밖에 없는 듯 하다.

     

     

     진행해 온 길도 돌아보고

     

     

     장군봉이 지척으로 다가오지만

     

     

     님들을 기다렸다 같이 정상에 오르기로 한다.

     

     

     멋지게 펼쳐진 평전의 모습은 볼수없지만 운무가 깔린 그 모습 또한 운치가 있다.

     

     

     몇 산객들이 이미 정상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다.

     

     

     12:12 제일 먼저 스머프님이 정상석과 인사를 나누고

     

     

     강산도 인사를 나눈다.

     

     

     그리고 한걸음님

     

     

     시골지기님

     

     

     호박님

     

     

    거촌님이 차례로 족적을 남긴다.

     

     

     능선으로의 강풍에 날려 갈 듯 하지만 정상 바로 아래는 폭풍전야다.

    바람이 잠잠하여 식사를 하고 진행하기로 한다.

     

     

     발 아래로 경부고속도로도 조망되고

     

     

     13:01 50분 여를 정상주와 님들이 맛나게 준비해 온 음식들로 중식을 즐기로 다시 왔던길을 돌아 고당봉을 향한다.

    식사가 끝나니 억새평전의 시원한 모습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713m봉까지는 돌아가지 않고 우측길을 따른다.

     

     

     거북이가 장군봉을 향하는 형상인 듯 하다.

     

     

     맛난 식사를 마치고 뒤를 따르는 님들의 표정이 밝다.

     

     

    진행할 고당봉 방향도 박무로 가렸다.

     

     

     샘터의 예사롭지 않은 소나무의 모습도 여전하고

     

     

     샘터도 그냥 지날수 없어 시원하게 한 모금 하고 진행한다.

     

     

     돌아본 장군봉은 운무를 걷어 낸 말끔한 모습이다.

     

     

    진행중 몇번 만날수 있는 "범어사기"는 범어사 소유 토지구획의 표시란다.

     

     

     유난히 바르게 자란 소나무 숲을 지나고 나면

     

     

     멋진 기암괴석들을 즐길 수 있는 조망이 열리기 시작한다.

     

     

     고당봉도 지척이다.

     

     

     고당봉과 조망을 담기에 여념이 없는 스머프님

     

     

     가산갈림길에서 배낭만 두고 사라진(? ㅎㅎㅎ) 여성횐님들을 기다리는 님들

    여기서는 좌측 편안한 길을 버리고 우측 능선을 따라야 한다.

     

    멋진 기암괴석들이 능선 우측으로 즐비하게 늘어섰기 때문이다.

     

     

     

     

     등로 우측으로 살짝 벗어나 내려다본 마애불의 한가로운 모습이다.

     

     

     장군봉은 다시 운무를 두르고 있다.

     

     

     처음 계획했던 다방동에서 오르는 능선도 조망해 보며 다음을 기약한다.

     

     

     장군봉이 다시 머리를 내민다. 강풍에 운무가 덮였다 그쳤다를 반복한다.

     

     

     등로 우측으로 양산방면과 낙동강이 흐릿하게 조망된다.

     

     

     멋지고 웅장한 기암을 즐기고 있는데

     

     

     건너편에 스머프님이...

     

     

    바람에 밀려오는 운무가 가리기 전에 급하게 담아본다.

     

     

     그야말도 절경이다.

     

     

     어느쪽을 조망해도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멋진 모습이다.

     

     

     강풍에도 풍광을 즐기기에 여념이 없는 님들

     

     

     지나온 방향으로도 조망해 보고

     

     

     이쪽 저쪽 눈을 돌리기가 바쁘다.

     

     

     가히 부산의 진산이다.

     

     

     강풍에 머리는 산발이고 ㅋㅋㅋ

     

     

    적잖은 시간을 풍광을 즐기고 능선을 내려서 고당봉을 향한다.

     

     

     

     운무가 잠시 비켜나길 기다려 정상을 담아본다.

     

     

     오늘은 금정산과 범어사의 이름과 내력이 담겼다는 금샘을 보고 가기로 한다.

     

     

     정상을 오르다 돌아본 모습.

    그 뒤로 계명봉도 운무를 벗고 자태를 과시하고 있다.

     

     

     그 좌측으로 이어지는 장군봉도 이젠 제법 또렷한 모습이다.

     

     

    정상을 향하는 계단이 안전하고 멋지긴 하지만 개인적으론 마땅치 않은 구조물에 불과하다.

     

     

     14:13 정상에 도착하여 진행방향을 조망해 보지만 의상봉은 운무로 조망할 수 없다.

     

     

     지나온 방향으로도 조망해 보고

     

     

     처음으로 정상에서 단체기념촬영을 하고 -1-

     

     

     -2-

     

     

     -3-

     

     

     정상석도 담아 본다.

     

     

    이젠 의상봉도 운무를 물리치고 고개를 내민다.

     

     

     다시 계명봉 방면을 조망해 보고

     

     

     나무계단을 따라 편안하게 하산한다.

     

     

    하산중 올려다 본 고당봉은 완전히 바위군으로 이루어졌다.

     

     

     고당샘에서 님들은 기도중??? ㅋㅋ 도롱용알을 구경중이다.

     

     

     금샘을 향하다 다시 고당봉을 올려다 본다.

     

     

     금샘 뒤편으로 남산동 일대가 조망된다.

     

     

    금샘의 깊이가 7촌 이라니 고작 20cm의 깊이일진데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다 하니 모두들 의아해 하고

     

     

     정말 그럴까 확인을 위해 물을 퍼내 보자고 농을 던진다.

     

     

     점점 날씨가 개이고 지나온 계명봉과

     

     

     장군봉도 점점 선명하게 조망된다.

     

     

     금샘에서 올려다 본 고당봉의 모습이다.

     

     

     의상봉도 이젠 완전히 운무를 벗어버렸다.

     

     

     세심정에서 마음을 씻는(?) 시골지기님 ㅎㅎ

     

     

     15:02 저 북문을 통과하면 오늘의 산행도 마무리가 다 되어간다.

     

     

     시골지기님 무엇을 담으시나요?

     

     

     북문을 통과하며 아쉬움에 고당봉을 다시 올려다 보고

     

     

     더 진행하지 않고 하산하게 되는 아쉬움에 의상봉 방향도 조망해 본다.

     

     

     금강암 입구의 동자승은 편안한 자세로 큰 바위 위에 앉아있다.

     

     

     금강암으로 들어가 보지만

     

     

     대웅전만 구경하고 돌아 나와야 한다. 범어사로 이어지려나 했지만 그렇지 않다.

     

     

     풍경소리가 들릴듯 한데...

     

     

     

     

     범어사는 들어가지 않고

     

     

     고즈넉하고 고풍스러운 뒷길만 감상하고 진행한다.

     

     

     그래도 일주문은 담아 가야지 ㅋㅋ

     

     

     광양에 매화를 구경하러 가자는 횐님들이 있었지만 결국 범어사가 있는 금정산으로 와

    매화와 작별인사를 끝으로 산행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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