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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석대를 지나 능동산에 올라 호박소에 빠지다.
    일반산행/영남알프스 산군 2010. 5. 30. 10:53

     

     

     

    ◈ 언    제 : 2010년 5월 29일(토) 10:22~16:10

    날    씨 : 맑음

    ◈ 테    마 : 편안하고 부드러운 길을 찾아

    ◈ 누 구 와 : 청림님, 거촌님, 한걸음님, 산조아님, 메아리님, 시골지기님, 스머프님,

                     꽃사슴님, 초심님 그리고 강산(10명)

                               ◈ 어 디 로 : 가지산휴게소(10:24)→입석대(10:38)→813m봉(11:06)→능동산(983m/11:55)

                                                →쇠점골샘터(중식/12:08~12:56)능동2봉(968m/13:12)→얼음골갈림길

                                                (944m/13:55)→얼음골입구(15:01)→호박소(15:33)→삼양교(16:10)

    ◈ 얼 마 나 : 약 5시간 48분(중식시간과 여유있는 휴식시간 포함)

    ◈ 산행기록 : 28회/누적 129회

     

     

     

     

    지난 주말 북암산을 향한 산행은 무더운 날씨에 가파른 오름길을 모두들 힘들어 하는 들리지 않는 원성이 느껴졌다.

    그래서 이번 주말에는 짧고 편안한 길로 보답 하고자 입석대로 올라 쇠점골 계곡에서

    시원하게 쉬었다 오는 계획을 잡아본다.

     

    그래서인지 참석자가 여느때 보다 많다.

     

    약속장소에서 오랜만에 만나 게 되는 산조아님 부부 그리고 모든 분들과 간단히 인사를 나누고

                         두대의 차에 나눠 올라 타고 몇번이고 찾아 가도 그 때마다 가슴을 설레이게 하는 영남알프스를 향해 달린다.                                                                                                                                             

                                                  

     

     10:22 가지산터널이 생기면서인지 그렇지 않으면 그 이전부터인지 폐업을 한 가지산휴게소에 도착하여

    주차를 하고 산행준비와 함께 산행을 시작한다.

     

     

     입석대가 머리를 내밀고 산객들을 마중한다.

     

     

     10:29 10분이 채 걸리지 않는 짧은 시간에 입석대 능선에 올라선다. 먼저 언양 방면을 조망해 보고

     

     

    터널공사 등 분주한 모습의 배내고개도 조망해 본다.

     

     

     청림님을 시작으로 하나 둘 짧지만 가파른 된비알을 님들이 따른다.

     

     

    봄에 계획했다가 갑작스런 더위에 가을로 미뤄버린 석남사환종주의 시작점인 고헌산 아래로 울밀선 신도로가 시원하게 달리고

     

     

     위로는 멋진 기암들이 기다리고 있다.

     

     

     가지산과 쌀바위도 조망해 본다.

     

     

     어제는 과음을 하지 않았는지 스머프님이 신이 났다. ㅎㅎㅎ

     

     

     날머리로 계획한 석남터널도 조망해 보고 입석대를 향한다.

     

     

     10:38 입석대와 그 좌측으로 보이는 멋진 바위들을 보고 님들은 탄성을 자아낸다.

     

     

     입석대를 바치고 있는 바위의 뒷편의 요상한 모습도 담아본다.

     

     

     입석대에 올라선 한걸음님

     

     

     셔터를 누른후 손을 드시니 다시 한 번 찍을수 밖에 ㅋㅋ

     

     

     하나 둘 입석대를 향해 오르는 님들

     

     

     시골지기님은 두번째 찾는 입석대지만 그 모습에 반한 듯 넋이 빠졌다.

     

     

     

     

     기암과 그 위에 자생하는 작은 소나무들의 조화에 모두들 탄성을 자아내며 "그대로 정원으로 옮길수는 없을까?"하며

    실현 불가능한 생각도 해 본다.  

     

     

     진행중 돌아본 입석대의 모습

     

     

     다시 한 번 돌아보고

     

     

    자꾸 봐도 참 잘 생겼다.

     

     

     소나무 잎에 가려 안보인다는 말에 고개를 내민 스머프님 ㅋㅋ

     

     

     몸이 편치 않다는 청림님도 아직은 여유가 있으시다.

     

     

     전망바위에 올라 돌아본 입석대 능선의 아기자기한 모습이다.

     

     

     이 모습을 마지막으로 입석대 능선과 작별을 하고

     

     

     11:06 813m봉에 올라 좌측 능동산을 향해 편안한 낙동정맥길의 마루금을 따르게 된다.

     

     

     좌측으로 천황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과 우측으로 백운산 그리고 중간으로는 구천산(?)이 조망된다.

     

     

     진행할 능동산 방향도 조망해 보고 마지막으로 뒤를 따르는 새끼발가락 부상자인 한걸음님을 확인하고 먼저 진행한 님들을 따른다.

     

     

    아마도 팔도강산님이 석남사환종주때 달아논 리본인듯 하다.

     

     

    룰루랄라~ 편안한 마루금에 시원한 바람까지 더할나위 없는 편안한 길이다.

     

     

     11:28 정맥길의 명물 멋진 소나무를 만나 인사를 나누고

     

     

     뒤따른 님들도 같이 소나무와 함께 해 본다.

     

     

     능동산도 점점 가까워 오고

     

     

     석남사환종주길의 마지막 봉우리인 송곳산도 조망해 본다.

     

     

     능동산을 오르는 나무계단은 편안한 산행을 도와 준다. 그리 긴 계단길은 아니지만 중간중간 쉬어갈 벤치도 설치되어 있다.

     

     

     지나온 마루금을 돌아보고

     

     

     입석대능선을 당겨본다.

     

     

     오늘 예정코스대로라면 오름길은 거의 끝이 난 샘이다.

    능동산에서 쇠점골로 바로 내려가서 석남터널을 건너 가기로 했기 때문이다.

     

     

     11:55 의외로 능동산 정상에 많은 산객들이 정상을 즐기고 있다.

     

     

     배내봉에서 간월산 그리고 신불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도 이젠 완전히 푸른 모습이다.

     

     

     영축산에서 함박등 채이등 죽바우등으로 이어져 오룡산까지 연결되는 마루금도 한 눈에 조망된다.

     

     

     재약산(수미봉)도 조망해 보고

     

     

     모두들 족적을 남기고

     

     

     찍사도 들어가 보고

     

     

     

     

     늦게 도착한 한걸음님은 독사진으로 흔적을 남긴다.

     

     

     정상에서 본 재약산과 천황산의 모습이다.

     

     

     심종태 바위에서 재약산으로 이어지는 지능선도 지척으로 조망된다.

     

     

     식사를 위해 정상을 살짝 벗어나니 재약산과 천황산 일대의 마루금들이 한 눈에 들어온다.

     

     

     12:08 쇠점골 샘터에서 식사를 해결하기로 한다.

     

    시간이 많으니 천천히 진행하자 해도 급하게 걷던 스머프님이 수상하다. 

    진행방향이 아닌데 굳이 샘터로 가서 식사를 하잔다.

     

     12:56 45분 여의 식사시간이 끝이 나고 스머프님의 속샘이 드러난다.

     

    얼음골까지 진행하자는 것이다. 반가워 하는 이도  있지만 약속이다 컨디션이다 해서 불만도 많다. ㅎㅎㅎ

    우여곡절 끝에 결국 연장하여 진행을 한다.

     

     

     13:12 능동2봉에 올라 청림님이 증명사진을 남기시고 그런데 손가락이 두개나...

    ㅋㅋㅋ 죄송합니다.

     

     

     강산도 증명사진을 남겨둔다.

     

     

     능동2봉에서 바라본 백운산 암반지대의 모습과

     

     

     진행방향을 조망해 본다.

     

     

     임도와 산길을 번갈아 가며 들락날락하다 잠시 휴식후 다시 산길로 접어 든다.

     

     

     앞으로 보이는 봉우리먄 오르면 오름길은 끝이다.

     

     

     뒤에서 여유를 부리는 님들도 도착하고 이내 산길을 찾아 오른다.

     

     

     13:58 얼음골갈림봉에 올라 이제야 겨우 다 녹은 맥주 한 잔씩으로 잠시 땀을 식히고 하산길로 접어 든다.

     

    하산길 좌측으로 용아A능선은 보이지 않고 건너편으로 용아B능선이 조망된다.

     

     

    가스도 별로 없는 가을같은 하늘이다. 

    밀양 방면으로 시원하게 조망이 열렸다.

     

     

     내림길을 잠시만에 등로를 보수하는 님들을 만나게 된다.

     

     

     곳곳에 돌로 계단을 만들고 가이드바도 설치중이다.

     

    등로를 보수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케이블카까지 생길 예정이라는 걱정이다.

    케이블카에서 내려다 보는 것은 좋을지 몰라도 케이블카 설치를 위해서는 더 큰 피해가 있을 것이다.

     

     

     님들의 노고로 산객들은 편한 산행을 할수 있으리라.

    님들께 감사를 표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하산한다.

     

     

     

     

     백운산이 정면으로 다가서고

     

     

     잠시 조망을 즐기고 진행하기로 한다.

     

     

     용아B능선은 가을의 단풍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지만 그 나름의 아름다운 자태다.

     

     

     백운산과 그 뒤로 이어진 가지산의 풍광을 즐기는 시골지기님

     

     

     

     

     시원하게 열린 밀양 방면을 다시 조망해 보고

     

     

     내림길이 다소 완만해 지는가 싶더니

     

     

     15:01 이내 얼음골 입구 시멘트 포장길로 내려서게 된다.

     

     

     이제부터 백연사를 지나 쇠점골로 진행을 해야 하지만 님들이 동의할지가 의문이다.

    2시간 이상을 더 걸어야 하기 때문이다.

     

     

     백운산을 정면으로 두고 우측 백연사로 향한다.

     

     

     발걸음은 가벼워 보이는데...

     

     

     여러번 찾아 온 곳이지만 구연마을이라는 것은 머리에 남지 않았는데 오늘 이후는 구연마을이 각인 될듯 하다.

     

     

     울타리의 담쟁이가 싱그럽다.

     

     

     

     

     반사경을 통해 본 시골지기님과 청림님

     

     

     가까이서 보니 백운산의 암반지역도 제법 웅장하다.

     

     

     지나온 길도 돌아보고

     

     

    백연사로 이어지는 시멘트 포장길을 계속 따른다.

     

     

    너무 큰 닭의 모습에 놀란 님들은 진짜 닭이냐고 재차 확인을 한다.

    저 세마리를 잡는다면 아마도 우리 10명이 먹어도 다 먹지 못할 듯 하다.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주니 시멘트 포장길도 정겹기만 하고

     

     

     이내 백연사를 지나게 된다.

     

     

     호박소에 첨이라는 산조아님에게 호박소를 안내하고 다시 돌아 오려했건만 모두 뒤를 따라 오른다.

     

     

     15:33 호박소의 시원한 물줄기와 깊은 소를 구경하고

     

     

     기념촬영도 잊지 않는다.

     

     

     이 기념촬영이 오늘 산행코스의 마지막 구간이 될줄이야 ㅋㅋㅋ

     

     

     

     알고보니 막걸리와 안주거리로 과자를 사 들고 왔다.

    님들은 이미 산행을 마무리 하려고 작정들을 한 것이다. ㅎㅎ

     

     

    운전기사인 스머프님과 강산 둘이는 삼양교로 올라가 히치를 하여 차량을 회수하러 가기로 하고

    나머지 님들은 남은 막걸리를 더 즐기기로 한다.

     

    고마운 님들의 차를 얻어 타고 석남터널을 지나 차량을 회수한다.

    그리고 님들을 태우고 경주를 향하며 산행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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