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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산 금오봉과 고위봉으로
    일반산행/근교산행(경주) 2010. 7. 18. 09:21

      

     

     

    ◈ 언    제 : 2010년 7월 17일(토) 09:37~16:30

    날    씨 : 비온 후 맑음 

    ◈ 테    마 : 천룡골의 비빔밥과 동동주 맛을 찾아

    ◈ 누 구 와 : 청림, 거촌, 호박, 한걸음, 시골지기, 스머프, 산책, 라일락, 초심(존칭 생략) 그리고 강산(10명)

                              ◈ 어 디 로 : 서출지(09:37)→일주도로→갈림길(10:16)→부석(10:28)→사자봉(432m/10:33)→금오봉                                                             (468m/10:55)→이영재(11:21)봉화대능선→칠불암갈림길(12:00)→백운재(12:17)→고위봉

                                             (495m/12:33)→열반재(12:52)→초가집(중식/12:58~14:18)백운암(14:35)→백운재(14:47)

                                             →봉화대(14:56)→바람재갈림길(14:58)→바람골능선→계곡건넘(15:50)→서출지(16:16)

    ◈ 얼 마 나 : 약 6시간 39분

    ◈ 산행기록 : 39회/누적 140회

     

     

     

    장마철이라 주말 기상예보가 수시변동이다.

    비가 올 확율이 점점 많아져 가까운 곳으로 산행 계획을 한다.

     

    가깝고 편안한 등로를 생각하니 남산과 무장산이 떠 오르고

    남산은 도시락이 필요없는 곳이라는 판단에 남산으로 산행지를 결정해 본다.

     

    남산은 비록 낮은 산이지만 산행시간에 따라 다양하게 코스를 잡을수

    있기에 인기가 있는 산행지이다. 

    그래서인지 의외로 외지의 산객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

     

    출발전부터 비가 오지만 가까운 곳이기에 참가자가 많다.

                                                10명이란 군사가 2대의 차에 나누어 타고 남산 통일을 향한다.                                                                                                                                                                 

     

     

    09:28 서출지에 도착하여 뒷 차를 기다리는데 스머프님이 운전하는 차가 그냥 지나가 버린다.

    못 보고 지났을리는 만무한데...

     

     

    09:37 아마도 윗마을의 길가에 주차를 한 모양이다.

    일주도로 입구에서 만나기로 전화연락을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마을 구판장 앞에서 완전무장을 한 뒷차에 탄 님들을 만난다.

    앞차와 뒷차의 차별화. ㅎㅎㅎ

    앞차에 탄 님들은 모두 우산을 들고 뒷차의 님들은 모두 우의차림이다.

     

     

    비는 오지만 그래도 상쾌한 아침 공기가 좋다. 

    그 맑은 공기에 님들의 표정도 밝다.

     

     

    일주도로를 따라 산행이 시작되고...

     

     

    사자봉으로 오르는 갈림길에 도달하게 된다.

     

     

    여기서 우측으로 진입해도 팔각정터가 있는 사자봉으로 갈수 있지만

    조금 더 올라서 화장실을 지나 우측으로 능선을 찾아 오르기로 한다.

     

     

    10:16 일주도로와 완만한 오름길 그리고 된비알을 39분 여만에 국사곡과 지바위곡 갈림길에 도달하게 된다.

     

     

    처음 계획대로라면 지바위곡으로 올라 문화재를 탐방하며 올랐어야 했지만 한발 앞서 능선을 타 버린 것이다.

     

     

    잠시의 오름길 후 멋진 바위 조망터가 나타나고

     

     

    우측으로 부석이 조망된다.

     

     

    당겨본 부석의 모습이다.

    비스듬히 선 특이한 형상이다.

     

     

    그리고 그 너머로 금오정도 조망된다.

     

     

    부석으로 향하던 중 돌아보니 님들이 조망바위에 하나 둘 도착하기 시작한다.

     

     

    아마도 휴식시간을 가질듯 한 분위기다.

     

     

    부석에 도착하여 내려다 보지만 여전히 이동할 생각이 없는 듯 하다.

     

     

    해서 님들이 올때까지 조망을 즐기기로 한다. 비가 그치고 조망이 시원하게 열리기 시작한다.

     

     

     10:28 부석 하단부의 모습이다.

    다소 위험하지만 어떤 님들은 저기 위로 올라서 휴식을 즐기기도 한다.

     

     

    이런 강산만 빼고 간식까지... ㅎㅎㅎ

     

     

    올라온 능선은 바위와 소나무로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모습이다.

     

     

     

     

    10:33 55분 여만에 팔각정터가 있는 사자봉 정상에 도달하여

     

     

    진행길인 금오봉을 조망해 보고

     

     

    운무로 모습을 감춘 고위봉도 조망해 본다.

     

     

    시원한 바람에 님들의 표정도 밝고

     

     

    또 막걸리와 함께 잠시 휴식을 취하기로 한다.

     

     

    관광일주도로준공기념비를 지나

     

     

    다시 일주도로를 따른다.

     

     

    지나는 길이지만 금오봉에 오르기로 한다.

     

     

    나무데크의 오름길이 운치도 있고 편안하다.

     

     

    10:55 아침에 비가 내려서 인지 정상은 한가롭다.

     

     

    멋지게 단체기념촬영을 하고

     

     

    찍사도 자리를 바꾸어 흔적을 남긴다.

     

     

    금오봉을 내려서서 대연화좌대가 있는 능선을 타기로 했지만 숲이 우거져 빗물로 옷이 다 젖을것을 우려하여 일주도로를 따르기로 한다.

     

     

    이제 고위봉이 구름을 걷어내고 머리를 내 밀기 시작한다.

     

     

    용장사지로 이어지는 능선길도 조망해 보고

     

     

    대연화좌대가 있는 능선 아래를 지나며 삼화령의 궁금증도 해소하고

     

     

    일주도로를 버리고 이영재를 향하는 산길을 찾아 들는데 이놈이 놀라게 한다.

    두꺼비도 놀랐는지 급하게 나무로 오른다.

     

     

    11:21 이영재에 도착하여 또 휴식이다. 소주와 치킨 그리고 칡즙으로 체력보강을 하여 다시 진행한다..

    우측으로 백운재까지 이어지는 부드러운 길이 유혹을 하지만 과감하게 버리고 봉화대 능선을 따르기로 한다.

     

     

    진행길에 돌아본 금오봉의 모습이다. 제법 많이 멀어졌다.

     

     

    등로 우측으로는 태봉이란 제 이름을 찾은 쌍봉이 조망된다.

     

     

    남산의 아름다움과 정겨움 중 하나인 바위지대를 지나고

     

     

    석문도 지난다.

     

     

    우측으로 고위봉이 점점 다가오고

     

     

    진행방향으로는 봉화대능선이 멋지게 이어진다.

     

     

    12:00 칠불암 갈림길이 있는 봉우리에 올라

     

     

    전망바위에서 풍광을 즐기며 후미를 기다리기로 한다.

     

     

    식사후 진행할 바람재 능선도 조망해 보고

     

     

    봉화대 능선 아래로 병풍처럼 이어진 아찔한 낭떠러지도 조망해 본다.

    지날땐 몰랐는데 반대편에서 보니 정말 아찔하다.

     

     

    산에서 금연이야 당연하다지만 멋진 어린소나무에 저런식으로 표찰을 붙여야 하는 것인지 아타까운 모습이다.

     

     

    12:17 백운재에 도착하니 서서히 배꼽시계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10분 정도만 가면 고위봉 정상이고 정상에서는 밥집을 향해 내려가기만 하면 된다.

     

     

    정상을 지척에 두고 바위 전망터에서 백운암을 조망해 보고

     

     

    마석산도 조망해 보고 잠시의 휴식후 다시 정상을 향한다.

     

     

    12:33 식사시간을 앞두고 고위봉 정상에 도달하여

     

     

    단체로 흔적을 남기고

     

     

     

     

    열반재로 향한다.

     

     

    풍욕을 즐기고 늦게 도착한 한걸음님을 기다려 증명사진을 하나를 남기고 님들의 뒤를 따른다.

     

     

    천룡사지에는 두 밥집으로 자그마한 마을을 이루었다.

     

     

    등로 우측으로 이무기능선과 태봉을 조망해 보고

     

     

    이무기의 꼬리도 조망해 보며 여유롭게 진행한다.

     

     

    내남마을도 조망해 본다.

    좌측으로 보이는 하천의 모습이 한반도의 형상이다.

     

     

    12:52 열반재에 먼저 도착한 님들

     

     

    밥집을 향하는 무덤가에 이쁜 타래난초들이 반겨준다.

     

     

    14:18 1시간 하고도 28분의 긴 식사시간을 동동주와 함께 즐기고 밥집을 나서니 울타리에 주렁주렁 달린 능소화가 환한 얼굴로 배웅을 한다.

     

     

    백운재를 향하는 길에 지나온 고위산을 오려다 본다.

     

     

    꽃이 하늘을 향하여 하늘말나리이라 부르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놈은 숲에 가려 햇볕을 찾느라 옆으로 삐져 나왔다.

     

     

     식사후 백운암 입구까지는 짧은 거리지만 힘들게 올라야 한다.

    항상 밥집에서 동동주와 비빔밥으로 배를 채운 후에 오르게 되기 때문이다.

     

     

    잠시만 도착하게 되는 백운암 갈림길이지만 잠시 숨을 고른다.

     

     

    백운암 뒷산에는 스님 한분이 열심히 제초작업 중이다.

     

     

    14:35 청림님 혼자 백운암을 들렀다 나오시고 다른 모든 님들은 백운암 아랫길로 진행한다. 

     

     

    다시 백운재로 돌아왔다.

     

     

    14:47 밥집에서 30분 여만에 도착한 것이다.

     

     

    하나 둘 님들이 모두 도착하여 봉화대로 진행한다.

     

     

    14:56 백운재에서 봉화대까지는 10분이 채 걸리지 않는 거리다.

     

     

    봉화대는 석축 등 변화가 없는 그 모습 그대로다.

     

     

    14:58 바람재 갈림길에서 산책님은 저길 넘어 가는 것인지 넘어 오는 것인지 ㅎㅎㅎ

     

     

    진행길에 또 멋진 전망바위를 만나 올라 지나온 길을 돌아보고

     

     

    칠불암도 조망해 본다.

     

     

    새로 지은 칠불암은 전의 그 모습을 잃어 버린 듯 하다.

     

     

    바람재 능선이 황홀하게 이어지고

     

     

    건너편의 암릉지대가 멋지게 조망된다.

     

     

    바람재 능선에서 칠불암은 더 멀어 보인다.

     

     

    바람재 골짜기로 하산한 스머프님과 거촌님을 전화로 확인하는 사이 먼저 도착한 님들은 풍광을 즐기며 휴식중이다.

     

     

    지나온 길을 돌아보고

     

     

    진행할 길도 가늠해 본다. 아름답고 멋진 능선길이다.

     

     

    15:44 능선을 벗어나 계곡을 건너 교대로 등목을 즐기며 후미를 기다린다.

     

     

    15:50 여느때는 볼수 없는 계곡의 수량이다.

    장마철이기에 수량이 많이 불은 것이다.

     

     

    푸른 초지가 된 과수원 앞의 공터가 평화롭다.

     

     

    염불사지 삼층석탑이 보이는 남산사 입구를 지나

     

     

     

     

    16:16 서출지에 도착하여 논 한 복판에 외롭게 서 있는 두루미 한 마리를 바라보며 오늘의 즐거운 산행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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