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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산 토곡산으로 매화산행
    일반산행/경상도의 산으로 2011. 3. 20. 11:14

     

     

    ◈ 언    제 : 2011년 3월 19(토) 10:50~16:21

    날    씨 : 맑음(황사)  

    ◈ 테    마 : 매화산행

    ◈ 누 구 와 : 거촌, 공명, 토함산, 시골지기, 소나무, 스머프, 산책, 메아리, 금낭화, 꽃사슴, 깜자, 초심 그리고 강산(13명)

    ◈ 어 디 로 : 함포마을(10:50)→석이봉(555m/12:15)734m봉(12:41)(중식/12:50~13:42)토곡산(855m/14:07)너럭바위(14:53)

                     →안부사거리(15:18)함포마을(16:21)

    ◈ 얼 마 나 : 약 5시간 31분(중식시간 및 휴식시간 포함)

    ◈ 산행기록 : 12회/누적 179회

     

     

    누군가가 매화꽃을 보러 하동까지 번개로 가자는 제안이 있어 그 대안으로 비교적 가까운 원동을 선택하게 된다.

    원동의 매화를 보기 위해 산행지를 찾아 보니 금오산과 천태산 그리고 토곡산이 눈에 들어 온다.

    그중 암릉구간이 가장 멋진 산이 토곡산이라 판단하고, 산행계획을 잡아본다.

    이번 번개는 대군사다. 무려 13명, 스머프님의 차량까지 동원하여 두 대에 나눠 타고 원동을 향해 달린다.

     

     목적지를 약 4km여를 남겨두고 잠시 쉬어 가기로 한곳이다.

    순매원이란 이 곳에서 잠시 주변 풍광도 즐기고 커피도 한잔씩 나눈다.

     

    발아래로 낙동강이 흐르고

     

     

    우측 아래에는 철길 옆으로 매화꽃이 만발했다.

     

     

     그렇게 여유롭게 쉬고 나니 목적지 도착시간이 무려 20분이나 초과되었다.

    함포마을회관 앞에 주차를 하고 들머리를 찾기로 한다.

     

     산행준비가 채 끝나기도 전에 성미 급한 님들은 벌써 마을회관 좌측 길을 따라 길을 나서는데,

    그 길이 아님을 알리고 들머리를 찾기 위해 의논할 시간조차 없다.

    진행길은 마을회관 우측으로 도로를 잠시 따라 올라 좌측으로 들머리를 찾아야 한다.

     

     산세가 제법 깊어 보인다.

    어차피 진행한 길, 우측으로 지능선을 찾아 길을 개척해서 오르기로 한다.

     

     매화밭을 가로질러 지능선을 타고 올라 오른쪽으로 잠시 돌아 나오니 이정표가 우리를 반긴다.

    고생하리라 생각을 했지만 다행히 5분여 만에 만나는 이정표다.

     

     그렇게 석이봉 방향으로 길을 잡고 한참을 오르다 보니 뒤를 잇는 님들이 보이지 않는다.

    해서 작은 조망바위에서 건너편으로 조망을 즐기며 님들을 기다린다.

     

     오름길은 급하지만 정상부의 마루금은 부드럽기 짝이 없다.

     

     잠시 오른후 다시 우측으로 조망바위가 자리해 있고 어김없이 또 조망을 즐긴다.

    낙동강물이 유유히 흐르는 모습이 시원하게 조망되지만 황사로 인해 아쉬움을 남긴다.

     

     

     오랜만의 동행자 산책님 부터 그 배경으로 증명사진을 남기고

     

     

     

     

     거촌님과 강산 그리고 시골지기님과 소나무님이 차례로 흔적을 남기고

     

     

    잉꼬부부 소나무님과 금낭화님의 아름다운 모습도 담아본다.

    부부가 함께 산행을 하는 모습은 참으로 아름답고 부럽기도 하다.

     

     

     능선에 올라서니 끊임없이 조망이 열리고 암릉을 타는 재미도 솔솔하다.

     

     

     

     토곡산 정상도 가늠해 보고

     

     하산할 방향의 마루금들도 가늠해 본다.

     

     하산길도 만만치 않은 경사인 듯 하다.

    오늘 발목의 휴유증이 가시지 않은 스머프님 고생 좀 하겠다며 놀리기도 하고 그렇게 웃어본다.

     

     끊임 없이 치고 오른 후의 땀방울을 씻어내며 사과 한 쪽으로 숨을 돌린다.

     

     절대 이산은 다시 오지 않겠다며 투덜대지만 그래도 잘 오르는 횐님들이다.

     

     번개산행에 첨 오신 토함산님도 다소 힘든 듯 하지만 즐거운 모습이다.

     

     풍광을 담느라 바쁘신 공명님도 호흡이 거칠고...

     

     산양같은 시골지기님은 바위만 보면 오른다. ㅋㅋ

     

     

     

     멋진 광경이다. 곳곳이 예술작품들이고 그 모습들이 발길을 잡는다.

     

     

     아쉬운 모습들을 다시 담아보며,  하늘이 맑은 가을에나 다시 찾으리라 다짐해 본다.

     

     석이봉 정상에는 정상석은 없지만 단체로 족적은 남겨두고 가기로 한다.

     

     돌아본 석이봉의 뾰족히 솟은 모습이다.

     

     

     

     734m봉 정상이다. 좌측 우회길이 있어 뒤따르는 님들은 그 길을 따르라 했지만 전달이 잘 못 되어 전원 오르게 된다.

    허기진 배를 채우기 좋은 위치이지만 먼저 자리를 차지한 님들이 있어 님들의 흔적만 남기고 그냥 진행하기로 한다.

     

     

     

     맛난 찬들과 술들 그리고 더 좋은 님들과 함께한 식사시간이 장장 50분이다.

    맛난 분위기에 배가 볼록 나오고 술기운이 올라 진행길이 버겁기만 하다. ㅎㅎ

     

     오후가 되니 황사는 더 심해지고 풍광을 즐기기가 힘든 지경이다.

     

     

     우리의 진행길은 아니지만 아름다운 모습에 시선을 빼앗긴다.

     

     

    식사후 얼마되지 않는 거리지만 힘겹게 정상에 올라 함포마을을 가늠해 보고

     

     황사로 인해 뿌연 모습이지만 잠시 풍광을 즐긴다.

     

    부산에서 오신 산님이 자청하여 사진을 찍어 주겠노라한다.

    인원이 13명이라는 것도 알고, 언젠가 남덕유산에서 만났었다는 님의 말이다.

     

     

     

     

     

     

     

     

     

     혹자가 말하는 경남의 용아장성능이다.

    진행하며 가히 그렇게 불릴만한 장면들을 심심찮게 만나게 된다.

     

     진행방향으로도 조망해 보고

     

     멋진 기암의 모습에 님들의 탄성은 끊이질 않고 찬사가 터져 나온다.

     

     작은 용아의 모습이라 하겠다.

     

     

     소나무 부부님은 이미 그 기암을 점령하고

     

     

     

     

     

     진행해 온 길도 돌아본다. 절경이다.

     

     진행길 역시 아름답고 멋진 모습이다.

     

     

     

     

     밧줄코스도 즐기고

     

     

     안부사거리에 도착하여 잠시 의견을 나눈다.

    즐길건 다 즐겼으니 함포마을로 하산하자는 결론이다.

     

     그렇게 급한 내림길을 따르기로 한다.

     

     버들강아지의 예쁜 모습들도 담아보고

     

     

     

     

     생강나무꽃도 담아 본다.

     

     잠시 계곡에서 얼굴의 땀을 훔치고

     

     계속 함포마을을 향해 진행한다.

     

     매화아가씨와의 첫 대면이다.

     

     산책님은 매화아가씨와의 데이트가 쑥스러운듯 고개를 숙이고 ㅋㅋ

     

     

     

     

     

     

     마을회관이 눈에 들어오고

     

    마을회관에 도착하여, 앞 구판장에서 거촌님이 가져오신 시원한 생탁으로 목을 축이며 그렇게 5시간 30분여의 산행을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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