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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영팔경 중 하나를 찾아나선 소매물도(망태봉) 섬산행
    일반산행/경상도의 산으로 2011. 8. 14. 14:54

    또 지난 추억의 섬산행기...

     

    ◈ 언     제 : 2011년 8월 13일(토) 11:05~14:06

    날     씨 : 맑음(오후 늦게 비)

    ◈ 테     마 : 하나산악회 정기산행

    ◈ 누 구 와 : 회원 48명

    ◈ 어 디 로 : 통영 저구항(10:20)→소매물도(10:55)

                       선착장/산행시작(11:05)→폐교(11:17)→망태봉(152m/11:23)→소나무숲(11:40~12:23)→열목(12:28)→등대(12:44)

                       →역순원점회귀(14:06)

                       소매물도(15:05)→통영 저구항(15:45)

    ◈ 얼 마 나 : 약 3시간(중식시간 및 여유로운 휴식시간 포함)

    ◈ 산행기록 : 36회/누적 203회

     

     

    여름산행은 힘이 들다하여 이번 정기산행을 소매물도 섬산행으로 변경하고

    산행신청자가 많아 차량 두대를 운영하느냐 마냐를 혼란스럽게 의논하여

    우여곡절끝에 차량 한대로 움직이지만 3명은 또 오랜만의 입석이다.

     

    오늘은 경주촌놈이 첨으로 거가대교를 구경가는 날이기도 하다, ㅎㅎ

     

     가덕휴게소 전망대에 올라 거가대교 방면의 풍광을 즐기고 홍보관 구경을 하기로 했지만

    너무 이른 시간이라 개장을 하지 않은 상태다.

     

    해서 거가대교의 자태를 감상한것으로 만족하고 버스에 올라탄다.

     

     

     해저터널입구를 담으려 했는데 일일회원들의 배너를 나누어 주고 나니 이미 해저터널 속이다.

     

    개통후 첨 만나는 거가대교의 모습이다.

    통로 젤 앞에 앉아 여러 모드로 거가대교를 담아본다.

     

    해수면에서 다리의 상단부 구축물까지의 높이가 63빌딩의 높이와 같단다.

     

     

     

     

    11시에 출발하는 여객선을 예약한 터라 시간적 여유가 많아 바람의 언덕으로 가서 시간을 좀 보내려 했는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선착장에서 30분 일찍 출발하겠다고 일찍 도착했으면 좋겠다는 연락이 온다.

     

    그렇게 선착장에 도착하여 배시간을 기다려 10시 20분에 여객선에 올라타 저구항을 뒤로 하고 선착장을 빠져나간다.

     

     

     

     

     

     

     

     역시 한려해상국립공원이라는 이름값을 하는 듯 하다.

    주변의 작은 섬들이 아기자기하고 이쁜 모습들이다.

     

     누군가의 산행기에 오륙도라고 표기되어 부산에 있는 오륙도가 왜 통영에 왔을까? 하며 비웃었는데 ㅎㅎㅎ

    선장의 일명 오륙도라고 한다는 안내멘트가 스피커를 타고 흘러 나온다.

    그래서 또 한번 웃는다.ㅋㅋ

     

     

     

     

     대매물도의 모습이다. 매물도면 매물도지 왜 대매물도라 할까?

    소매물도가 아니면 그냥 매물도지 ㅎ~

     

     40분 여만에 소매물도 선착장에 도착하지만 풍광을 즐기느라 시간가는 줄 모르고 도착하게 된다.

     

     선착장 옆 바위 위에 올라선 관광객이 위태로워 보인다.

     

     

     화창한 날씨는 좋지만 땡볕에 시멘트포장길을 오르기가 쉽지만은 않다.

    초반부터 비지땀을 훔치며 산행이 시작된다.

     

     잠시후 폐교가 있는 능선에 다다르게 되고 이내 시원한 바람을 선사한다.

     

     

     관광객이 가장 많이 머무르는 곳이다. 안내판도 있고 거기에다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주기 때문이다.

    시원함에 자리를 비우기가 싫지만 뒤 따르는 님들을 위해 진행길을 이어가기로 한다.

     

     망태봉 정상은 의미가 없다고 일부는 우회하지만 우리는 그 길을 따르기로 한다.

    우측으로 정상을 향하는 길에는 맥문동이 길을 열어주고 이내 정상에 도착하게 된다.

     

     152m에 불과한 정상이기에 그리 힘들지 않게 올라 맞이할 수 있다.

     

    옛 밀수감시시설이었다는 건물이 정상을 지키고 있고

    그 곳은 무엇인가를 위해 한창 공사중에 있다.

     

     정상에서도 잠시 풍광을 즐긴다.

     

    여객선인지 유람선인지는 몰라도 큰웃음을 줬던 오륙도를 향해

    나란히 경주를 하는 듯한 모습이다.

     

     정상을 내려서서 등대섬을 향하기 전에 또 시원하게 조망이 열린다.

    반대편으로는 대매물도가 조망되고 진행 방면으로는 등대섬이 조망된다.

     

     등대와 작은 건물만이 있는 자그마한 등대섬이

    한폭의 그림처럼 펼쳐진 것이 정말 아름답다.

     

     통영팔경 중 하나라는 그 절경에 반한 님들의 포토존이다.

    대부분의 님들이 머물렀다 가는 곳이다.

     

     모두들 디카를 그 방향으로 들이대고 그 방향에는 모델들이 번갈아 가며 자리를 차지한다..

     

     고래등바위에도 올라갈 수 있다는 정보를 들었지만

    굳이 땀을 빼며 위험한 곳을 찾지는 않기로 한다.

     

     

     

    강산도 대매물도를 배경으로 흔적을 남겨 보고 진행한다.

     

     등대섬으로 향하는 열목이 열렸지만 그늘진 곳이 희박하여 식사를 위해

    내림길에 보이는 길 좌측의 솔숲에서 식사를 하고 진행하기로 한다.

     

     

     

     

     40분 여를 식사시간으로 보내고 잠시 자리를 옮겨

    풍광도 즐기고 그 배경으로 흔적도 남겨본다.

     

     

     

     고래등바위 뒤로 대매물도가 또 한마리의 고래모양을 하고 있다.

     

     

     

    일명 오륙도라는 돌섬들이 더 선명하게 조망된다.

     

     

     

      

     열목에 도달하여 또 기념촬영이 시작된다.

     

       

     

      

     

      

     

    하늘이 정말 좋다.

     

     

     

     

     

     

     

    풍광을 충분히 즐긴 후 그곳에다 흔적을 남겨두고 등대섬을 빠져나가려는데

    시원한 곳이 있다고 쉬었다 가잔다.

     

    정말 시원한 곳이다. 건물뒤편 골목에서 시원한 바람이  불어준다.

     

     

    ㅎㅎㅎ 급한 님들 신발을 벗고 벌써 물속으로 풍덩이다.

    일부 횐님들은 짠물에 알탕까지 즐긴다.

     

     

    그렇게 또 그곳을 빠져나와 오름길을 이어가는데 선착장을 지척에 두고 배시간이 많이 남아

    남은 통닭과 소주를 해결하고 가기로 한다.

     

    그런데 누군가가 소리친다.

    쥐가 도망을 가지도 않는다고...

     

     꼴을 보아하니 도망을 안가는게 아니라 못 가는 듯 하다. 

    더득더득 암덩어리가 붙은 듯한 모습이다.

    (사진은 안구와 정신건강을 위해 삭제)

     

    그러던 차...

    선착장에서 거촌님이 해산물을 시켜 놓고 소주 한잔을 기울이고 있다는 전화가 온다.

     

    해서 급하게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그 곳을 향한다.

     

    선착장에는 출항을 대기하는 관광객들로 분주하다.

     

    우리는 아직 시간이 한시간 이상  남았기에 선착장 포장가게에서 해산물과 함께 소주를 즐긴다.

     

    그렇게 반술이 된 채 배에 올라타고 다시 통영 저구항을 향한다.

    같은 뱃길이지만 풍광이 또 다른 모습이다.

     

    오륙도의 윤곽이 더 확실하다.

     

    또 인물사진 촬영시간이 다가오고 ㅋㅋ

    다시  절경에 취하기 시작한다.

     

     

     

    이건 또~ 오나 가나 술판이다.

    이래서 섬산행은 안돼~ㅎㅎㅎ

     

    바깥 바람이 시원하고 좋지만 안쪽은 더 시원하다. 에어컨을 가동중이기 때문이다.

     

    크~ 멋진 풍광도 즐기고 가벼운 산행에 몸은 가벼운데 기다리는 회와 하산주가 걱정이다.

    오늘은 절제를 잘 해야 할텐데....

     

    길이 막힌다. 30분 여 이동해서 하산주를 하기로 했는데 길이 엄청 막힌다.

    거기에다 비까지 쏟아진다.

    다행히 비를 피할수 있는 장소를 잡아 놓아 분위기는 더 좋을 듯 하다.

     

    에공~ 첨은 좋왔는데 마지막이 또 곤드레만드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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