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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호와 양수발전홍보관국내여행/전라·충청도 여행 2012. 8. 1. 08:19
◎ 2012년 7월 30일 월요일 오전
첫날의 여행일정을 빨리 마치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음에도 날은 밝았는데 모두가 한밤중이다.
해서 늦은 아침식사를 해결하고 10시 30분이 넘어 펜션을 빠져 나온다.
계획보다 다소 늦었지만 예정대로 적상산 상부댐 전망대에 가는 길에 무주호와 인근에 있는 양수발전소홍보관과 머루와인동굴을 들러 보기로 한다.
무주호는 양수발전처의 하부댐으로 1988년 4월 15일 착공하여 1995년 5월 23일 준공되었다 한다.
무주호 방향으로는 촬영이 금지되어 있다. 아마도 건너편으로 보이는 양수발전 시설의 안전을 위한 것인 듯 하다.
양수발전은 수력발전의 일종으로 전기가 남는 밤 시간대에 하부댐에서 상부댐으로 물을 퍼 올려 두었다가
전기사용량이 많은 시간에 물을 떨어뜨려 발전하는 방식이다.
잉여전력 사용으로 에너지를 절약하고 발전효율을 높이는 것이다.
무주호 주변은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고 중앙부에 기념탑이 높게 솟았다.
그리고 그 기념탑 뒤로는 적상산이 버티고 있으며 그 상부에 전망대와 상부댐이 자리하고 있다.
그리고 남쪽 멀리로는 슬로프의 흔적과 함께 덕유산 향적봉이 그 위엄을 자랑하고 있다.
진행방향 우측으로 자리한 양수발전홍보관을 지나쳐 잠시 차를 돌려 그 곳으로 들어 선다.
걸어도 몇 걸음 되지 않을 정도의 거리지만 폭염에 피부를 노출하고 걷는다는 자체가 힘든 모양이다.
학생들이 체험하기 좋은 기구들도 있고, 수력발전 화력발전 그리고 원자력발전 등 전력에 대한 체험과 공부를 할 수 있는 곳이다.
딸랑 두가지이지만 트릭아트도 전시되어 있다.
이 또한 전력과 연관된 것으로 절전을 홍보하는 내용들이다.
두 공주는 관심을 가질만한 나이도 아니고 대충대충 수박 겉핥기다.
그렇게 홍보관도 빠져나온다.
홍보관 맞은편으로 보이는 적상산의 정상부에 전망대가 보이고 그 오른쪽 앞의 평평한 곳이 상부댐이 있는 자리일 것이다.
저 상부댐을 지나 전망대에 올르면 하부댐을 내려 볼 수 있을 것이다.
저 정상부의 전망대를 찾아 다시 길을 이어간다.
꼬불꼬불 산허리를 감아 돌며 힘겹게 올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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