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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적상산 상부댐(적상호) 전망대에서 무주를 즐기다.국내여행/전라·충청도 여행 2012. 8. 1. 17:34
무주리조트입구 펜션에서 출발하여 무주호와 양수발전홍보관을 지나고 오름길에 천일폭포에서 잠시 땀을 식힌 후
계속 이어지는 구불구불한 도로를 따라 올라 상부댐(적상호)에 도달하게 된다.
고도 850m를 넘는 곳에 위치한 산정호수이다.
건너편으로 상부댐 전망대가 지척으로 보이지만 이 저수지를 에둘러 가야하기에 아직 많은 거리를 이동해야 오를 수 있는 곳이다.
먼저 저수지의 시원한 풍경을 즐기고 그 곳으로 가기로 한다.
저수지를 끼고 도는 도로이기에 그 저수지의 시원함을 보며 진행할 수 있고
중간중간 주차장이 있어 그 곳에 주차를 하고 산상에 있는 저 저수지를 충분히 즐길 수도 있다.
그렇게 전망대에 도달하게 되고 우리는 그 곳을 오른다.
이 전망대는 양수발전시설의 일부이며 그 시설을 이용해 전망대로 활용하는 것이기에 오르기 편한 자동화 시설은 없다.
그냥 외부계단을 따라 올라야 하기에 잠간동안 두 다리의 노고는 감수해야 한다.
그곳에 올라 제일 먼저 진행해온 역순으로 상부댐을 조망해 보고 하부댐인 무주호를 내려다 본다.
무주호의 조망은 시원하게 내려다 보이지만 상부댐 방면은 여기서의 조망 보다는 그 순환로를 돌며 즐기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시원하게 내려다 보이는 하부댐인 저 무주호에서 밤에 잉여 전력을 이용해 상부댐으로 물을 퍼 올리고
전력 사용량이 많은 낮 시간에 하부댐으로 다시 물을 떨어뜨리며 발전을 한다는 것이다.
수력발전의 일종으로 잉여전력 활용하여 에너지 소비가 적고 발전효율도 상대적으로 높다고 한다.
그렇게 양수발전의 학습도 하고 상부댐과 하부댐까지 조망했으니 이제부턴 주변 풍광만 즐기면 된다.
먼저 남쪽으로 덕유산 방면을 조망해 본다.
어제는 덕유산 향적봉에서 이 곳 적상산의 조망을 즐겼지만 오늘은 그 반대로 이곳 적상산에서 덕유산을 조망해 보는 것이다.
주변 풍광이 장관을 이룬다.
하늘도 좋고 녹음도 짙다.
어느 곳을 보아도 푸르고 깨끗한 하늘에 푸른 산들이다.
우리는 여기서 잠시나마 무주 일대를 한눈에 내려다 볼수 있는 호사를 누린다.
풍광을 충분히 즐기고 전망대를 내려 선다.
그리고 다음 코스로 적상산의 정상 바로 아래 자리잡고 있는 안국사를 찾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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