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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명성만큼 아름다웠던 불국사의 가을풍경...
    국내여행/경주시 산책길 2013. 10. 30. 00:30

     

     

     

    늘 조급한 마음...

     

    단풍이 붉게 내려앉은 불국사의 만추의 풍경은 11월 초중순 경임을 알지만,

    오늘도 조급한 마음에 그곳을 찾아 나선다.

     

     

     

     

     

     

    큰 기대를 하지 않았기에 실망보다는

    기대에 넘치는 아름다움을 만나게 된 것이 오히려 다행이었던 그곳.

     

    그 명성만큼 아름다운 불국사의 가을풍경이다.

     

     

    불국사 아래의 가장 큰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그곳을 향하는데,

     

    겹벚꽃나무 아래에는 어린아이들과 함께 나들이 나온 가족들과

    연인들의 추억만들기...

     

    여러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수 있었지만

    조급한 마음에 그 풍경들을 뒤로 하고 불국사로 들어선다.

     

    불국사 경내로 들어서기전에 먼저 찾아야 할곳은

    일주문과 사천왕문을 지나서 만날 수 있는 연못과 반야교의 풍경이다.

     

     

     

     

    연못주변의 단풍들이 완연하지는 못했지만,

     

    주변을 노랗고 붉은 빛으로 적당히 채워 물그림자까지

    물들인 그 풍경은 충분히 아름다운 모습이다.

     

     

     

     

     

     

     

     

     

     

     

     

     

     

    그 아름다운 연못을 즐기며 에둘러 들어선 곳...

     

    나들이에 좋은 가을날씨인 만큼 많은 관광객들로 부산할것이라는 예상은

    빗나감 없이 경내는 온통 인파속이었다.

     

     

    하지만 아름다운 풍경들을 찾아

    둘러보기엔 무리가 없을 정도의 인파들이다.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아니면 만추의 풍경이 조금 부족한 시기여서인지

    다행히 진사님들 사이를 뚫고 들어설 일도 없다.ㅎ~

     

     

    그렇게 편안히 경내와 주변풍경들을 찬찬히 즐겨보기로 한다.

     

     

     

     

    오늘도 불국사에 대한 정보는

    Daum 문화유산 홈페이지에서 빌려 쓰기로 하고...

     

     

    불국사는 한국 불교를 대표하는 신라시대의 절이다.

     

    눌지왕(?~458) 때 아도화상이 창건하였다고도 하고,

    신라 법흥왕 15년(528)에 법흥왕의 어머니 영제부인의 바람으로 불국사가 창건되었다고도 전한다.

    경덕왕 때, 재상 김대성이 크게 확장하였으며, 임진왜란때 건물 대부분이 불에 타버렸으나

    왜란 직후부터 200여 년에 걸쳐 40여 차례의 공사를 통해 복원했다.

     

    일제강점기인 1924년에도 수리공사가 있었으나 다보탑의 사리장치가 없어지고

    공사기록을 남기지 않는 등, 일제에 의한 불국사의 수난은 계속되었다.

    광복 후에 석가탑의 해체, 복원 등 부분적인 보수작업이 이뤄졌고,

    그 후 불국사복원위원회가 구성돼 1973년 6월에 보수를 끝낸 것이 현재의 모습이다.

    가람배치는 크게 두 구역으로 나뉘는데, 하나는 대웅전을 중심으로 청운교, 백운교, 자하문, 범영루,

    다보탑과 석가탑 등이 있는 구역이고, 또 다른 하나는 극락전을 중심으로 칠보교, 연화교, 안양문 등이 있는 구역이다.

     

    불국토를 현세의 사바세계에서 나타내고자 하는 신라인들의 신앙으로 만들어낸 사찰로서,

    1995년 석굴암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 Daum 문화유산 홈페이지에서 -

     

     

     

     

    단풍이 완연할때면 가장 아름다운 곳 중 하나인

    불국사 경내로 들어가기 전의 그 모습부터 눈에 담고...

     

     

     

     

     

     

     

     

     

     

     

     

     

     

    관광객들로 혼잡한 경내를 가로질러

    뒷뜰로 자리를 옮긴다.

     

     

     

     

     

     

    그리고 가장 높은 곳으로 이동해서 내려다 본 모습...

     

    왠지 정감이 가는 아름다운 풍경이다.

     

     

     

     

     

     

     

     

     

     

     

     

    불붙은 듯 붉은 단풍도 올려다 보고...

     

     

     

     

     

     

    수도 없는 신도들의 작은 소망들...

     

     

     

     

     

     

     

     

     

     

    산수유도 빨갛게 익은 깊은 가을이다.

     

     

     

     

     

     

    젊은 처녀들의 행복한 추억 만들기도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고...

     

     

     

     

    하늘이 점점 붉게 물들어 가는 불국사의 가을풍경이다.

     

     

     

     

     

     

    앞을 가로막는 이 단풍나무의 잎들이 붉은 옷으로

    완전히 갈아 입었었다면 하는 아쉬움과 함께 바라보는 풍경...

     

     

     

     

    이 모습 또한 그런 풍경이다.

     

     

     

     

     

     

     

     

     

    파란하늘을 살짝 가린 작은 손바닥들...

     

     

     

     

     

    그렇게 경내를 두루두루 살피고 내려선 곳은

    주차장 가장자리에 자리한 연못이다.

     

    주차장에 들어서며 얼핏 본 그 아름다움에

    다시 돌아온 것이다.

     

     

     

     

     

     

     

     

     

     

    마지막으로 걸음을 옮긴 이 장소는

    역시 많지 않은 발품으로 충만한 만추를 즐긴

    아주 많은 것을 남긴 장사지 않았나싶다.

     

    불국사의 가을은 그렇게 깊어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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