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양사 쌍계루 주변의 가을풍경

 

가을단풍이 아름답기로 명성이 높은 백양사의 쌍계루...

 

물론 '춘백양', '추내장'이라 하여

가을의 풍경은 내장사가 으뜸으로 알려졌지만,

 

백양사의 그 풍경도 내장사에 버금간다 할것이다.

 

주말 정기산행지가 백암산이라 찾아간 곳이지만

기실 그 산행이 기대에 찬 이유 중 하나가

이곳 쌍계루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었음에는 틀림이 없다.

 

비가 뿌리는 궂은 날씨가 원망스럽기도 했지만

그 명성은 남아 있었던 풍경...

 

 

그 중에도 쌍계루를 감싸고 있는 백학봉을 배경으로 한

반영을 포함한 풍경이 으뜸이라 한다.

 

 

 

 

산객들과 관광객들의 기념촬영 포인트도 역시 그 배경이다.

 

쌍계루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단풍의 아름다움을 담기 위한 분주한 산객들의 모습도

또 하나의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그 명성이 있게한 풍경...

 

바로 그곳에서 앵글을 열어보지만

박무로 백학봉은 희뿌옇게 가려져 있고

반영 또한 흐릿하다.

 

 

 

 

기대치의 사진은 아니지만

단풍과 어우러진 쌍계루의 풍경은 아름답기 그지없다.

 

 

 

 

 

 

 

 

 

 

그렇게 아쉬운 듯 아름다운 쌍계루 주변의 풍경을

즐기며 올 가을풍경의 절정을 즐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