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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만자연생태공원의 겨울풍경
    국내여행/전라·충청도 여행 2013. 1. 14. 20:07

     

    여수 오동도를 가려다 그 곳을 놓쳐버리고

    다시 돌린 핸들로 다음 목적지였던

    순천만으로 달려간다.

     

    순천만자연생태공원을 찾기 위해서다.

     

     

     

     

    순천만은 명승 41호로 지정된

    남해안에 발달한 연안습지로 우리나라의 대표할만한 곳이다.

     

    약 670만평의 갯벌에 약 160만평으로 펼쳐진 갈대밭에는 칠면도 군락이 발견되고

    S자형 수로가 어우러져 해안생태경관이 수려하여 장관을 이룬다.

     

    갯벌에는 각종 게류와 조개류 등 다양한 생태관을 유지하고 있으며

    흑두루미와 먹황새 그리고 노랑부리저어새 등 11종의 국제 희귀조류를 비롯한

    200여종의 조류가 찾아 드는 곳이라 한다.

     

     

     

     

    겨울철임에도 넓은 주차장을 승용차들과

    관광버스들이 다 채웠다.

     

     

     

     

     

     

    성인 2,000원 학생 1,500원

     

    그렇게 입장료를 내고 입장권을 받아 들고

    그 곳으로 들어간다.

     

     

     

     

    갈대밭을 향하기 전 먼저 들러야 할곳은

    순천만 자연생태관이다.

     

     

     

     

    간간이 보이는 조각작품들이

    정겨운 모습들이다.

     

     

     

     

     

     

    1층의 자연생태박물관은 그냥 대충 지나치고

    2층으로 올라간다.

     

    순천만 천문대가 그 위로 있지만

    야간에만 운영하기에 지금은 개방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무료 망원경이 여러대 비치되어있어

    철새들을 관찰하기가 좋은 전망대다.

     

    바로 앞 들판으로 흑두루미가 군락을 이루어

    짖어대고 있다.

     

     

     

     

     

     

     

     

    남들이 다니지 않는 울타리쪽으로 붙어

    철새들 관찰데크로 진행을 해 보지만

     

    가까이로는 철새가 보이지 않는다.

     

     

     

     

    육교형태의 데크길

    갈대밭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그 좌측으로 생태관찰열차가 대기중이지만

    중식시간이라 운행하지 않고 있다.

     

     

     

     

     

     

    좌우로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고

     

    아래로 생태관찰을 위한 관람선도 있지만

    이 또한 중식시간이라 운항이 되지 않는단다.

     

    해서 열차와 관람선에 관심을 버리고

    그냥 걷기로 한다.

     

     

     

     

      갈대숲길이 아름답게 펼쳐지고
    그 사이로 걷는 길이 운치있고
    편안하기만 한데

    두 공주의 스타일은 아닌 듯
    "이게 뭐야! 갈대밖에 없잖아~"라며
    투정을 하기 시작한다.

    좋기만 하구만~

    그래도 포즈는 취한다.ㅎ~
    블로그에 공개를 하지 않기로 약속을 했지만...
    그래서 이렇게 작게...

     

     

     

     

     

     

     


    돌아본 입구쪽으로 

    여전히 관광객들의
    줄이 이어지고



    따뜻한 햇살의 지원으로
    겨울날씨 치고는
    따뜻한 편이라
    걷기도 편하다.



     

     

     

     

     

     

     

     

     

    데크길과 이어진 선박모형은

    포토존이기도 하다.

     

    젊은 연인들과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르신들도 잠시나마 다정한 모습들을 보여주기도 한다.

     

     

     

     

    갯펄에 얻혀져 발이 묶인 저 배들은

    언제나 자유로이 움질일수 있을까?

     

    아마도 겨울은 보내야 할 듯 하다.

     

     

     

     

     

     

     

     

     

    셔트를 누르기 위한 장면들은 끊임없이 이어지는데

    카메라 배터리는 줄어만 가니 아껴두라는 두 공주의 만류에

    그 아까운 장면들을 다 담지 못하는 아쉬움....

     

    투덜대는 두 공주의 투정에

    걷기조차 단축하고

     

    배꼽시계 알람의 지시에 따라 주차장 주변의 식당을 찾는다.

    꼬막정식에 짱뚱어탕을 먹기로 한 것이다.

     

    맛있게 먹기는 했지만

    짱뚱어탕에 들어간 짱뚱어를 흔적없이 갈아버려

    다소의 아쉬움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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