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중에 문복산을 올라 계살피계곡으로...

 

 

 

금번 정기산행은 여름휴가 중이라 참가자가 적을 것으로 판단하고 가까운 영남알프스 문복산으로 올라

계살피계곡으로 내려서서 식당에서 점심을 먹기로 한다.

 

여름철 무더위에 편안한 코스로 택한 운문령에서 오르는 코스다.

운문령의 고도가 약 640m로 문복산까지의 오름길은 비교적 완만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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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     제 : 2014년 8월 2일(토) 08:26~12:58

◈ 날     씨 : 한때 비

◈ 테     마 : 계곡산행(정기산행)

◈ 누 구 와 : 하나산회 회원(35명)

◈ 어 디 로 : 운문령(08:26)→신원봉(895m/09:06)→학대산(964m/09:35)→문복산(1,015m/10:38)→계살피계곡

                    (알탕 및 물놀이/11:46~12:21)→삼계리(12:58)

◈ 얼 마 나 : 약 4시간 31분(휴식시간 약 40분 포함) - 순보행 약 3시간 52분

◈ 산행기록 : 22회(2014년)/338회(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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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산행 중 최단거리의 이동으로 도착한 운문령,

다행히 운문령에 도착해서까지는 우중산행이 될 것이란 우려는 없다.

 

 

 

 

 

해서 기쁜 마음으로 단체기념 사진 하나를 남기고

간단한 스트레칭과 함께 들머리로 들어선다.

 

 

 

 

햇볕은 없고 농무로 조망은 꽝이지만

시원한 바람이 있어 걷기에 좋은 날씨다.

 

해서 호사스런 그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모두 밝은 표정으로 편안하게 걸음을 옮겨간다.

 

 

 

 

 

 

 

 

 

시원하고 편안한 길이지만 간간이 쉬어 가기도 하고

문복산 오름길의 명물인 잘생긴 문어소나무와도 인사를 나눈다.

 

 

 

 

 

 

오늘 코스 중 처음으로 된비알의 오름길을 올라 도착한 낙동정맥분기점이 있는 신원봉

예전에는 낙동정맥갈림봉이라 불렀지만 누군가가 신원봉이란 정상석을 세워두었다.

 

 

 

 

된비알에 흐른 땀도 훔치고 목도 축이겸

모두들 기념촬영을 핑계삼아 잠시 쉬었다 가기로 한다.

 

 

 

 

 

 

횐님이 준비한 부추전과 함께 막걸리도 한잔씩 나누고...

 

 

 

 

그렇게 학대산도 오른다.

 

몇몇 횐님들 외엔 학대산은 대부분 통과다.

인기도 없는 불쌍한 정상석...ㅎㅎ

 

 

 

 

조망도 없지만 저기쯤이 대현리...

 

 

 

 

진행중 갑자기 쏟아지는 빗방울에 일회용우의를 입은 님들

그 중 단연 돋보이는 스님복장의 한분...ㅎㅎ

 

 

 

 

그러던 중 두번째 된비알의 오름길을 올라

지금은 아니지만 드린바위가 조망되어야 할 전망바위를 지나고

우측 헬기장 방향으로 들어선다.

 

 

 

 

 

 

 

 

그렇게 도착한 정상은 오리무중이고,

청림님은 더우셨던지 판쵸우의를 벗으신다.

 

하지만 이내 한바탕 소나기가 퍼붓는다.ㅎㅎ

 

 

오늘의 목적산이기에 강산도 횐님들도 기념사진 하나씩을 남기고  간단히 정상주를 나누기로 한다.

 

그런데 그 정상주는 비인지 술인지를 모르게

한바탕 쏟아지는 소나기와 함께 하게된다.ㅎ~

 

원래 하산길은 헬기장으로 돌아나가 급격한 내림길을 따르는 길이지만

우천으로 미끄럽고 위험할 것을 우려해서 비교적 완만한 내림길인

정상석 좌측길로 바꾸어 하산을 시작한다.

 

 

 

 

 

내림길에 만난 첫 전망바위 하단부에는 이미 밝은 빛이 돌고

날이 개이기 시작한다.

 

 

변덕스런 날씨에 우의를 입어야 할지 벗어야 할지...

하지만 강산은 첨부터 끝까지 비를 맞고 걷는다.

 

오히려 시원해서 좋은 걸음이다.

 

 

 

 

 

 

 

 

 

 

 

그렇게 내려선 길에서 만나는 너덜길을 잠시만에 만나게 되는

그 유명한 계살피계곡이다.

 

 

 

 

가뭄이 심해 수량은 풍부하지 못하지만

물이 마를 날이 없는 곳이기에 알탕은 충분히 할수 있는 수량이다.

 

이미 비에 젖어버린 상태인지라

신발만 벗어두고 바로 그곳으로 뛰어든다.

 

 

 

 

 

 

 

 

 

 

 

 

그렇게 시원한 알탕을 즐기고

다시 젖은 상태로 내림길을 이어간다.

 

우측의 계곡길을 버리고 좌측의 숲길을 따라...

 

 

 

 

 

 

 

 

그렇게 내려선 계곡의 하단부에도

옥빛의 계곡수가 유혹을 하지만 남은 일정을 위해

포기하고 그냥 하산길을 이어간다.

 

 

 

 

 

 

궂은 날씨에도 계살피계곡의 명성에 모여든 피서객들로

넘쳐나는 캠핑장이다.

 

 

 

 

 

 

 

 

그렇게 간단하고 편안한 그리고 시원한 알탕을 즐긴

산행을 마무리 하고 버스에 올라타고 산내 단석산 자락으로 이동한다.

 

맛있는 오리고기와 함께 즐길 하산주를 위해...

 

 

 

 

그렇게 도착한 단석산자락의 모 식당...

 

주변의 풍경이 정말 아름다운 곳이다.

 

 

 

 

 

 

 

 

 

 

 

 

 

 

 

 

그렇게 하산주를 거나하게 즐기고

오늘의 산행을 정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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