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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해피데이펜션에서 1박2일국내여행/경주시 산책길 2014. 10. 13. 06:03
아버지 85번째 생신을 맞이하여
올해는 경주에다 펜션을 예약하고 부모님과 형제들
모두 경주로 모이기로 한다.
예약펜션은 재작년 연말에 친구들 부부모임을 한
보문해피데이펜션이다.
복층으로 된 큰방 튜울립과
거동이 불편한 부모님을 위한 1층 모란으로 2호을 빌려
13명이 모여 1박 2일간의 생신축하 행사를 펼치기로 한 것이다.
1층과 2층 문이 열린 곳이
우리가 사용할 방들이다.
화분과 쓰레기통들도
소품으로 장식된 아름다운 모습들...
염려와 달리 단층의 방도 아주 넓기에
1층에서도 충분히 행사를 치를 수 있을 듯 하다.
주변의 특별한 풍경은 없지만,
기분 좋은 시골풍경들과 토함산줄기들이 펼쳐지는 조망이다.
그렇게 케익에 촛불을 밝히고
생신축하 합니다~♬~
간단한 축하행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잔치를 벌이기 위해 바베큐장으로 이동한다.
테라스에서도 가능하지만
대가족이기에 더 큰 야외바베큐장으로...
이미 잔치는 시작되고...
바베큐장 앞으로 아담한 수영장까지 있지만
지금 뛰어들었다가는 얼어죽기 십상이다.ㅎㅎ
하지만 운치 있는 풍경에는 한몫을 하는 듯 하다.
소고기도 부위별로 준비되었고
조개류는 없어도 대하들이 그 자리를 채운다.
젤 졸병인 강산이 감당해야 할 연기와의 싸움은
다행히 조카사위까지 참석해 고통을 분담한다.ㅎㅎ
한우와 새우도 굽고 버섯과 쏘시지도 굽고
마지막으로 삼겹살까지...
그렇게 왁자지껄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부모님이 잠드신 뒤 2층으로 올라가 2차로 또 술판을 벌인다.
그 이후는 너도 나도 자연스럽게 널부러지고...
그렇게 내다본 상쾌한 아침
과음으로 숙취는 남았지만 기분만큼은 상쾌하다.
요놈도 울지 않고 잘도 논다.
아버지의 생일잔치는 그렇게 1박 2일간을
왁자지껄 행복하게 마무리 되고,
오전시간을 보내기 위해 이른 시간에 펜션을 빠져 나온다.
클릭 ☞ 보문해피데이펜션 홈페이지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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