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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남산 산행길에 만난 인상적인 풍경들...국내여행/경주시 산책길 2015. 1. 23. 06:00
하늘이 좋은 날
겨울산행이라기에는 무척 포근한 날씨
그런날 남산 산행길에서 만난 인상적인 풍경들이다.
산행기는 늘 지체되어 한주 뒤에나 올리게 되니
그 장면들부터 맛보기로 공개하게 된 것이다.
산행초입에 멋진 한옥이 궁금하여 들어서다
개가 짓는 소리에 놀란 일...
커다란 덩치의 삽살개가 그 주인공이었던 것이다.
연화좌대를 찾아 나서는 길의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풍경...
파란하늘 아래 길게 뻗은
토함산줄기는 시원하고 부드러운 모습이다.
잠시동안 동행하게 된 스님들도
그 시원한 풍경에 반한 모습...
공통적인 목적산행자들의 만남...
일반산객들의 한무리와 스님들,
산행의 목적이 문화재 탐방으로 같았기에
연화좌대 위에서의 대화가 길어지고 사뭇 진지한 모습니다.
하지만 그 연화좌대는 아직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칠불봉을 향하는 길에 만난 풍경...
태봉 위의 파란하늘과 하얀구름,
마치 한마리의 큰 새가 내남들판을 내려다 보며 나는 모습이다.
정말 하늘과 구름이 좋은 날이다.
이번엔 고위산 초가집 앞의 풍경이다.
구름의 모양이 어쩌면 이렇게도 다양할까 싶은 하늘...
목련도 벌써 꽃을 피울 준비를 하는
포근한 겨울날의 오후...
그런날 산에 있음에 무척 행복한 하루였다.
하산길 용장마을의 민가...
담장 위로 고개를 내미는 멍멍이,
카메라를 들이대니 이미 들어가버렸다.
알고보니...
앞서간 마눌님과 눈이 맞았는데,
마눌님이 지나가버리자 뒤를 따라
급하게 대문으로 이동한 것이다.ㅎㅎ
고놈 꽤나 심심했고
사람이 무척 그리웠던 모양이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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