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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변산아씨(변산바람꽃)야생화·초/12월~2월의 야초 2015. 3. 1. 19:30
올해도 어김없이 변산아씨를 찾아 나선다.
아쉬운 겨울풍경들을 보낼무렵이면 문득 떠오르는 봄소식
그 중에서도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은 바로 변산아씨다.
그 변산아씨를 찾아 오늘도 길을 나선다.
그리고 작년의 그 느낌과는 다른듯 한 그 아씨들을 만나게 된다.
학 명
Eranthis byunsanensis B.Y.Sun
분 포
아시아
서 식
낙엽수림
크 기
10cm ~ 30cm
꽃 말
덧없는 사랑, 기다림
식 물 소 개
(변산바람꽃)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우리나라에서는 전북 진안군 마이산, 내변산 전석지에서 생육한다. 3-4월에 개화하며 멸종위기 식물로 보호받고 있다.
그렇게 변산아씨와 잘 놀았지만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모습들이 눈에 들어온다.
음료수를 마시고 버린 빈병들이 곳곳에 널부러져 있고
심지어는 목부분만 잘라서 버린 흔적도 곳곳에 남았다.
추측컨데 잘라서 흙과 함께 야생화를 모셔간 아니 훔쳐간듯 하다.
작년 이맘때 쯤의 일이 기억나 더 가슴이 아프다.
나 자신의 실수가 이런 모습의 원인을 제공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있기에 더 그런 것이다.
귀한 우리의 야생화 특히 희귀종인 변산바람꽃과 같은 야생화들을
잘 보존하여 모두가 함께 볼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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