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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년만에 다시 찾은 양산 천태산
    일반산행/경상도의 산으로 2015. 4. 13. 06:00

     

     

     

    다산조회원들이 오랜만에 번개산행에 나선다.

     

    목적산은 천태호 양수발전소를 내려다보며 걸을 수 있는 양산의 천태산이다.

     

    천태산은 631m로 번개산행으로 간단한 산행을 하기에 좋고

    초보산행자도 오를수 있는 짧은 코스가 있어 더 좋은 길이다.

     

    그리고 용연폭포의 장엄함과 내려다 보이는 천태호의 조망이 있고

    영남알프스를 바라볼 수 있는 탁월한 조망이 있는 곳이다.

     

     

    0215천태산.gpx
    0.12MB

     

     

     

    ◈ 언     제 : 2015년 2월 15일(일) 10:18~15:32

    날     씨 : 흐림

    ◈ 테     마 : 천태호 둘레산행, 다산조 번개산행

    ◈ 누 구 와 : 다산조 회원 10명

          ◈ 어 디 로 : 천태사일주문(10:18)→천태사(10:22)→용연폭포(10:37)→전망대(11:31)→천태공원(중식/11:55~12:48)→천태산(631m/13:36)

                        →전망바위(14:01)→천태호뚝방(14:21)→전망대갈림길(14:39)→용연폭포(15:05)→천태사(15:15~15:28)→천태사일주문(15:32)

    ◈ 얼 마 나 : 약 5시간 13분(중식 및 휴식 약 1시간 포함) → 실보행 약 4시간 10분

    ◈ 산행기록 : 07회(2015년)/359회(누적)

     

     

     

    산행의 시작점은 천태사일주문이며,

    산행종점 역시 그곳인 원점산행이다.

     

    거리는 짧지만 굳이 붙이자면 천태호 환종주라고 할까...

     

     

     

     

    천태사 탐방은 하산길로 미루기로 하고

    산행길을 이어간다.

     

     

     

     

     

    너덜길이긴 하지만 그리 험하거나 위험하지는 않다.

     

     

     

     

     

    때로는 된비알길도 있고 편안한 나무데크길도 있다.

     

    우측사진은 단체사진을 담으려는데 자기도 들어가야한다고

    스틱으로 렌즈를 막아버린 친구의 작품...ㅎㅎ

     

     

     

     

    수량이 풍부하지 못하여 웅장함을 잃어버린 용연폭포지만

    모두들 기념사진도 남기고 그 멋진 폭포의 모습에 잠시 시선을 고정시키기도 한다.

     

     

     

     

     

     

    폭포를 바라보며 오르는 길이 험한 낭떠러지로 이어지지만

    나무계단으로 잘 정비되어 안전하게 오를수 있다.

     

     

     

     

    그렇게 올라선 용연폭포의 상단에선

    어느덧 천태사도 저 아래로 내려다 보이고,

     

    용연폭포의 웅장함도 가늠할 수 있다.

     

     

     

     

     

     

     

     

    가파른 된비알을 거친 숨도 몰아쉬고

    흘러내리는 이마의 땀도 훔치며 올라서니 멋진 전망대가 반겨준다.

     

    천태호 댐 너머로 천태호가 조망되지만

    수량이 부족한 탓에 탄성을 뱉어낼 정도의 풍광은 못된다.

     

     

     

     

    천태호전망대에서 내려서면 편안한 포장도로를 걸을수 있지만

    우리는 오히려 숲길로 올라선다.

     

    그리고 천태공원이 가까이로 다가올 즈음에

    포장도로로 내려선다.

     

     

     

     

     

     

    그렇게 도달하게 되는 천태공원에는

    가족단위나 단체로 찾아서 식사를 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해서 조금은 이르지만 우리도 그곳에 밥상을 차린다.

    그리고 거나하게 배를 채우고 다시 오후산행길로 이어간다.

     

     

     

     

     

     

     

    언제나 중식후에 산행길을 이어간다는 것은 힘든 일이다.

     

    오늘은 특히 더 그런것이

    짧은 산행이라는 것을 알기에 더 거나하게 먹었기 때문이다.

     

    해서 오름길을 잠시만에 엉덩이들이

    금방 바닥과 친해져 버린 것이다.ㅎㅎ~

     

     

     

     

    이 무명봉만 넘어서면 이내 또 내림길이 이어지고

    천태산 정상까지 또 약간의 된비알을 올라야 한다.

     

     

     

     

    우회를 해도 될 봉이지만

    멋진 조망이 기다리는 전망바위봉이기에 우횟길을 버리고

    그 길을 고집하여 오른다.

     

     

     

     

    그렇게 오른 전망바위봉...

     

    하지만 살짝 실망감이 감도는 분위기다.

    하늘이 맑지 않아 시계가 깨끗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가까이의 영남알프스 방향도

    시원하게 열리지 못하는 그런 조망...

     

     

     

     

    해서 잠시 거친 호흡만 고르고

    지척의 천태산 정상으로 걸음을 옮긴다.

     

     

     

     

    천태호야 지척이기에 쉬이 내려다 보이지만

    주변 조망은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한 상태다.

     

     

     

     

    그래도 정상이니 흔적은 남겨두고...

     

    잠시만에 하산길을 찾아 나선다.

     

     

     

     

    천태호가 다시 가까이로 다가오고

    산행길도 점점 후반부로 다가오는 것이다.

     

     

     

     

     

     

    건너편으로 오름길에 올랐던

    천태호전망대도 선명하게 조망된다.

     

     

     

     

     

     

    급한 내림길과 완만한 오솔길 수준의 내림길을 이어

    하산길은 점점 유순하게 변한다.

     

     

     

     

     

     

     

    아직은 물이 많이 차지만

    발이 많이 갑갑했던지 탁족을 하는 친구도 있고,

     

    그 찬물이 싫은 친구들은 괜히 돌판매로 부인들과

    여친들을 괴롭히기도 한다.ㅎㅎ

     

     

     

     

    가제를 잡아 올린 친구

    근데 가제가 죽은 것인지 미동도 않더니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한다.

     

    아마도 아직 동면중이었나 보다.

    해서 다시 물속으로 보낸다.

     

     

     

     

    오름길에 만났던 용연폭포를 시작으로

    내림길은 이제부터 오름길의 역코스가 되는 것이다.

     

     

     

     

     

     

    저 아래로 천태사도 내려다 보이고

    익숙한 장면들이 시야를 채우기 시작하니

    이내 산행길도 마무리 될 것이다.

     

     

     

     

    용연폭포를 배경으로 다시 기념사진 하나를 남기고...

     

     

     

     

    드뎌 천태사로 내려선다.

     

     

     

     

    그리고 오름길에 미루어두었던 천태사 탐방을 시작한다.

     

     

     

     

    아주 거대한 마애불과 납골묘들을 모셔논 그곳으로 들어선다.

     

     

     

     

     

     

    수년전 본 기억이 있는 곳이지만

    가까이서 이렇게 살펴보기는 첨이다.

     

     

     

     

     

    친구들은 두말할 것도 없고...

     

     

     

     

    여긴 부처님이 새겨져 있는 신비로운자연석 있는 곳이다.

    그 것을 또 상품화(?) 하고...

     

     

     

     

     

     

     

     

    그렇게 점점 봄이 문턱을 넘어서고 있는 모습들을

    살펴보며 봄과 겨울이 공존하는 산행을 마치고

     

    천태사 탐방도 마무리 한다.

     

     

     

     

     

     

    그리고 일주문을 빠져나간다.

     

    모두들 행복한 산행이 마무리 되었음을 확인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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