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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양한 체험장이 준비된 거제 맹종죽테마공원의 풍경
    국내여행/경상도 여행길 2015. 7. 27. 23:55

     

     

     

    전남 담양에 죽녹원이 있다면,

    경남 거제도에는 맹종죽테마공원이 있다.

     

    맹종죽 숲체험, 맹종죽 공예체험 그리고 모험의 숲체험과

    서바이벌 체험이 가능한 곳이기도 하다.

     

    각종 체험들은 인터넷 사전예약은 필수라 한다. 

     

     

     

     

     

    그렇게 도착은 했지만 점식시간이 겹쳐

    매표를 망설이는데 공원내에 파전 등을 파는 곳이 있다고 한다.

     

    해서 간단히 들어가서 요기를 하기로 하고

    1인당 2천원씩의 입장료로 매표를 하고 그곳으로 들어선다.

     

     

     

     

    좌측으로 시원하고 넓직한 대숲길이 열려있는데,

    정면으로 대나무로 엮어 만든 대나무계단길이 이어진다. 

     

     

     

     

    궁금해서 올려다 보니 어린이들의 즐길거리인

    맹족죽 숲체험길이다.

     

     

     

     

     

     

     

     

    그러니 어린이 가족들이 아닌 우리는 당연히 우측길로

    진행을 하기로 한다.

     

    대나무 조각에 새겨진 소망들...

     

     

    연인들이 사랑을 맹세하는 글들도 인상적이지만

    양가 부모님들에게 사랑의 메시지를 남긴 것이 가장 인상적이다.

     

     

     

     

     

     

    죽순이 한창인 시기가 지난지 얼마되지 않아서 인지

    신기한 장면들이 시야에 들어온다.

     

    어마어마한 규모의 죽순이 대나무로 자라고

    그 흔적들을 대나무 밑둥치에 남긴 것이다.

     

     

     

     

     

     

    보기만 해도 시원한 대나무숲길...

     

     

     

     

    대나무로 지은 돼지우리와 나무로 깍아서 만든 돼지의 모습이

    입가에 엷은 미소를 짓게 하고...

     

     

     

     

     

     

    하늘을 찌를듯 솟은 대나무들은

    왠지 가슴까지 시원하게 뚫어주는 느낌이다.

     

     

     

     

    그렇게 대숲길을 즐기는 사이 배는 점점 고파오는데

    우리가 찾는 그 파전을 먹을수 있는 곳으로 가는 길 가장자리에는

    대나무 발바닥지압 체험길이 나란히 이어진다.

     

    배도 고프지만 왠지 시원핡 것 같은 생각에

    신발을 벗어 들고 그 길로 진행한다.

     

     

     

     

    그리고 반가운 그 주막을 만나게 된다.

     

    잔치국수와 죽순이 들어간 파전과 간단한 음료는 물론이고

    댓잎막걸리까정....

     

    우리는 그 파전 하나로 요기를 하고

    막걸리 반통을 시켜 그 맛까지 확인한다.ㅎㅎ

     

     

     

     

    그리고 다시 그 길을 이어가다 조금은 소란스럽고 시끄러운

    모험의 숲체험장 앞에서 다시 출구를 향해 돌아나온다.

     

     

     

     

     

     

     

     

    그 큰 규모의 대나무숲이기에

    말라죽은 대나무는 아무렇지 않게 소외되었다.

     

     

     

     

    오래매달리기...

     

    대나무를 잡고 오래매달리기를 어떻게 할수 있을까 하는 생각은 했지만

    한번 시도해 보기로 한다.

     

    물론 결과는 예상을 벗어나지 않았지만 말이다.ㅎㅎ

     

     

     

     

    이번엔 어마어마한 대비가 길 가장자리에 놓여져 있다.

     

    아마도 마귀할멈이 타고 다니던 그 비라면

    저정도 크기는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며 한번 웃어본다.

     

     

     

     

    대나무에 새겨진 이름들...

     

    이름은 이렇게 남기는 것이 아닐진데,

    진정으로 남기고 싶다면 말이다.

     

     

     

     

     

    그렇게 시원한 대숲길을 체험하고 돌아나오는 길

     

    죽은 대나무 뿌리를 화분삼아

    이쁜 꽃들이 아름답게 잘 자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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