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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어컨이 필요없는 펜션, 대관령 융프라우펜션에서 행복한 1박
    국내여행/강원·경기도 여행 2015. 8. 13. 06:00

     

     

     

    캔터키목장 펜션단지에 있는 융프라우펜션...

     

    펜션예약도 없이 강원도 대관령으로 달린다.

    여름휴가 때면 가끔 그런 황당한 출발을 하는 우리가족이

    올해에도 그렇게 시작한 것이다.

     

    인터넷으로 확인하고 전화를 해서 찾은 곳, 융프라우펜션이다.

     

    캔터키목장 주변의 모펜션으로 전화를 했는데

    자기 집에는 빈방이 없으니 이웃에 알아보고 전화를 준다는 것이다.

     

    그리고 10분만에 전화가 왔고 잠시의 통화와 함께

    그곳으로 결정을 하고 네비양에게 의지해 도착한 곳이다.

     

    도착전에는 참 정이 많은 이웃들이 있는 마을을 느끼고

    도착후에는 정말 시원하고 조망이 좋은 곳임을 느끼게 된 곳이다.

     

     

     

     

    이미 한팀은 저녁식사준비를 하고 있고,

    우리도 바베큐 도구를 주문한 상태다.

     

    실내 바베큐장도 있지만 햇볕이 없는 저녁엔

    야외 바베큐장이 더 좋을 듯 해서 우리도 그렇게 준비를 한다.

     

     

     

     

     

     

    예약 없이 당일에 빈방을 찾아 왔기에 할인을 받았지만,

    원래의 이용료는 18만원인 약 22평의 넓은 실내다.

     

    주방과 식탁이 별도로 되어있고,

    그 안쪽으로 거실이 독립되어 있는 아주 좋은 구조다.

     

     

     

     

     

     

    거실만으로도 잠자리가 충분할 듯 한데,

    침대가 있는 안방이 별도로 구분 되었다.

     

     

     

     

    헉! 근데 에어컨이 없다.

     

    하지만 더위를 못 느낄 아니, 오히려 선선한 느낌이 드는 실내댜.

    아마도 에어켠이 필요가 없어 설치를 하지 않은 모양이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저녁이면

    오히려 난방을 한다는 것이다.

     

    이 한 여름에 말이다.ㅎㅎ

     

     

    어찌 되었거나 이번 여행에서 첫 걸음이 정말 행복한 날이다.

    모두들 값싸고 넓고 거기다 시원해서 좋다는 것이다.

     

    에어컨도 없는데 말이다.ㅎㅎ

     

     

     

    클릭  융프라우펜션 홈페이지

     

     

     

     

    창문을 열면 펼쳐지는 주변 풍광들...

     

    날씨가 흐리고 운무가 짙게 끼어 먼곳으로의 조망이 없어

    아쉬움은 있지만 내일 아침에는 볼수 있을거란 전언이다.

     

     

     

     

     

     

    바베큐그릴에 고기와 소시지를 올리고 소주도 준비해서

    즐겁고 행복한 저녁식사를 하는데,

     

    주인장이 산나물장아찌를 내어 주신다.

    쌉사름하고 향긋한 그 맛 정말 고맙습니다.

     

    그렇게 저녁식사를 마치고 소화도 시킬겸

    주변산책길에 나서지만 펜션 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마을이다.

     

    물론 낮시간에는 캔터키목장의 멋진 산책길이 있고,

    승마체험과 산악바이크도 즐길수 있지만 밤에는 아무것도 할수가 없다.

     

     

     

     

    그렇게 산책을 하다 말고 다시 펜션으로 들어선다.

     

     

     

     

    출입구 양쪽에서 인사를 하며 반기는 말나리꽃을

    자세히 살피며...

     

     

     

     

    헉! 그런데 주인장 가족 3분과

    1층의 젊은 가족들 3분 모두가 아직 술잔을 기울이고 있다.

     

    합석 권하는 주인장의 곁으로 우리 부부도 다가간다.

     

    소주로도 충분한 정과 맛인데

    귀한 술 한병을 가져 나오신다.

     

    다름 아닌 그 귀한 '잔대담금주'다.

     

    다 비우라시지만 그 귀한 술맛만으로도

    고맙고 감사한 일이다.

     

    참! 호일에 싸서 구워주신 감자맛 또한 일품이었다.

     

     

     

     

     

    융프라우편션에서의 저녁시간은

    정이 듬뿍 담긴 술과 안주로 행복한 시간이었고,

     

    아침시간은 캔터키목장길의 운치있는

    산책으로 상쾌한 시간이었다.

     

    정이 있어 좋고 아름다운 풍경의 산책길이 있어

    더 좋은 곳이기에 하룻밤을 더 묵고 싶은 심정이지만,

    다음 여행지가 있기에 다음을 기약한다.

     

     

    클릭 대관령 캔터키목장의 풍경 보러가기

     

    기회가 된다면 다시 찾고 싶은 그런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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