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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운 산책길을 따라 반구대암각화로 가는 길
    국내여행/경상도 여행길 2015. 9. 21. 00:11

     

     

     

    울산의 반구대암각화로 가는 길...

     

    두어차례 찾았던 곳이기에 익히 잘 알고 있는 곳이지만

    들어서는 산책길의 아름다움에 다시 찾게 된 곳이다.

     

     

     

     

    때마침 아름다운 풍경화를 그리고 있는 화가의 모습에

    걸음은 저절로 주차한 반대편인 그곳으로 돌아가고 있다.

     

     

     

     

     

     

    배롱나무의 백일홍이 살짝 부족한 듯 하지만

    흙돌담의 기와와 잘 어우러진 풍경을 그리고 계셨던 모양이다.

     

    그 작품을 보고 싶었지만

    이미 화폭을 챙기고 돌아갈 준비를 한 후다.

     

     

     

     

    그 풍경에 잠시 걸음을 멈추었다가

    다시 돌려 반구대암각화가 있는 그곳으로 들어간다.

     

     

     

     

    어제부터 내린 비에 대곡천의 수량이 풍부하여

    물 흐르는 소리가 제법 세차다.

     

     

     

     

    아~

    정말 아름다운 길이다.

     

    갠적으로 반구대암각화로 가는 길 중

    가장 아름답게 느끼는 구간이기도 하다.

     

    아름다운 로맨스의 이야기속으로

    빠져드는 듯한 그런 길...

     

     

     

     

     

     

    그래서 다시 돌아보기도 하고

    한참동안을 머물렀다 간다.

     

    그리고 운치있는 대숲길도 지난다.

     

     

     

     

    시골마을 뒷길과 같은 풍경이다.

     

     

     

     

    그리 길지 않은 길이지만

    행복한 길들을 이어 다다르게 되는 반구대암각화가 있는 곳이다.

     

     

     

     

    대곡천의 물소리가 제법 크게 들리고

    비온 후 공기는 한층 더 맑다.

     

     

     

     

    국내 암각화 발견지가 약 18곳

    그중 국보로 제285호로 등재된 반구대암각화지만

    그 형상들이 많이 마모되어 관찰하기가 쉽지 않다.

     

    건너편 암벽에 새겨졌기에 더 그런 것인데,

    이제는 망원경이 설치되었지만 여전히 쉽지 않은 듯 하다.

     

    해서 이 안내도가 필요했고

    울산암각화박물관이 필요한 것이다.

     

     

     

     

     

     

    줌으로 당겨도 찾기가 쉽지 않다.

     

    빛의 방향에 따라 그 정도가 많이 달라진다 하는데,

    아직은 그 모습을 쉽게 본 적이 없다.

     

    역시 울산암각화박물관으로 다시 가 보아야 할 듯...

     

     

    클릭 울산암각화박물관으로 가기

     

     

     

     

     

     

    최대한 당겨보니 뭔가가 보이는 듯 하지만

    그 형상이 또렷하지는 않다.

     

    하지만 산책길의 아름다움에 실망은 없다. 

     

     

     

     

    그렇게 그 산책길을 돌아나오는 길에 만나게 되는 풍경,

     

    비에 젖은 백일홍이 곱기도 한데

    그 뒤로 보이는 식당에 관심이 더 깊다.

     

     

     

     

    비오는 날 막걸리 한잔을 걸쭉하게 걸치고

    그 술이 깰때까지 쉬어가고픈 그런 집이다.

     

     

     

     

     

     

    비로 인해 산행계획이 취소되었지만

    좋은 산책길을 거닐었기에 그나마 위로가 된 하루다.

     

    언젠가는 저 식당에서

    생각속의 그런 날이 있을거란 생각으로 차에 올라타고

    다시 다른 산책길을 찾아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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