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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롱이(닥스훈트) 목욕하는 날강산의 일상다반사/닥스훈트 요롱이와... 2016. 8. 25. 00:07
생후 3개월 전까지는 목욕을 자제하라고 들었지만
이 작은 체구에 무슨 냄새가 그리도 심한지...
해서 과감하게 목욕을 시키기로 한다.
기실 그것도 두번째 목욕이다.
닥스훈트는 사람을 잘 따르고 충성심이 있으며
명랑하고 활동적인 반면 호기심이 왕성하다.
그리고 온순하고 어리광쟁이인 반면
고집이 아주 센 견종이다.
해서 목욕을 시키기에도 아주 조심스럽다.
그럼에도 강산은 조심성 없이
과감하게 몸통부터 시작해서 머리까지
물을 끼얹어 버렸더니 낑낑대며 발광을 한다.ㅋㅋ~
'아빠~ 그러면 앞으로 목욕시키기 더 힘들어 져요~'
라는 큰공주의 말에 멈칫~ㅎㅎ
하지만 이미 잔뜩 겁에 질려버린
요롱이의 표정이다.
알써요~
얼굴에 비누거품부터 제거해 드릴께요~ㅋㅋ
그렇게 무사히 목욕을 마치고
헤어드라이어로 몸까지 말린 요롱이...
무엇인가에 귀를 쫑긋?
밥을 준비하는 소리에 그런 것이다.
빨랑 주세용~
식사를 마친 요롱이
내친김에 먹다남은 요거트 디저트까지 해치운다.
콧등에 묻혀 매력포인트까지 발산하며....ㅋㅋ~
그렇게 요롱이가 우리가족이 된 후
2번째 목욕을 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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