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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촐한 백일축하잔치까지 치른 닥스훈트 요롱이의 근황...강산의 일상다반사/닥스훈트 요롱이와... 2016. 10. 18. 00:05
오랜만에 스마트폰의 사진들을 보며
어느덧 백일이 훌쩍 지나버린 요롱이의 근황을 정리해본다.
입을 벌리고 자는 모습은
흡사 괴물 같지만...ㅎㅎ
개껌과 사료 그리고 간식 앞에선
천진난만한 어린아이와 같다.
태어난지 3개월쯤 된 어느날
처음 씹어보는 개껌에 한동안 집중한다.
새로 사준 장난감이 얼마나 마음에 들었으면
잠 잘때도 놓지 않는다.ㅎㅎ~
하지만 격하게 가지고 놀아
결국 하루만에 망가져버렸다는 것!
승용차를 타고 외출 할 때면
창밖을 보겠다고 떼 쓰는 모습이 정말 가관도 아니다.
찡찡대다 창을 열고 엉덩이를 받쳐주면
두리번~ 두리번~
이내 화색이 돈다.ㅎㅎ~
요롱이 출세했다~
작은공주가 요롱이 백일잔치를 위해
단호박과 고구마로 케익을 만들고
요롱이 밥인 사료로 데코레이션까정 해놓았는데,
"기다려~"란 명령에
안절부절 입에서 침이 떨어지기 직전이다.
닥스훈트 캐릭터 인형을 선물받은 요롱이...
친구같이 잠잘 때도 끌어안고
천사같이 곱게도 잘 잔다.
이렇게 얌전하게만 놀면 얼마나 좋을까마는
삐치기라도 할라치면 아무곳에나 볼일을 보고,
불만이 많을 때면
으르릉대거나 짖으면서 이를 드러내고 덤벼들거나
천방지축 뛰어다니는 요롱이다.
천사가 된 요롱이~
역시 잠을 잘때만큼은 천사다.
으르릉 대고 끙끙 대며
불평불만을 하는 요롱아~
그래도 너는 행복한 줄 알아야 하느니라!
오랫동안 산책을 못했다고
비까지 맞으며 너만을 비로부터 보호하며
산책을 시키는 가족들이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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